일을 하다 틈내서 뉴스를 검색하다보면 댓글들이 가관이다.
특히 요즘 황빠, 황까들의 전쟁은 끝을 모른다.
새롭게 밝혀지는 사안 하나에 주변을 감싸고 있는 의혹과 의문, 음모는 10개씩 새로 추가되는 형국이다.
오늘 오전 10시쯤에는 한국일보에서 '줄기세포는 진짜'라는 낚시글이 네티즌을 현혹시키고 있다는 보도에 이어.. 10시 50분쯤 연합뉴스에서 5개 줄기세포가 성체 세포와 일치한다는 내용과 이를 두고 서울대가 고민하고 있으며 추가 확인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두 기사에 붙은 황까, 황빠들의 끝 간데 없는 논쟁과 끊임 없이 이어지는 비방전은 정말 인터넷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다.
사실 좀더 기다려 봐도 될 듯 싶다. 또는 아예 관련자들 스스로 정확한 사실을 정정당당하게 밝혔으면 싶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일단 다른 사람들의 글을 차분히 읽으며 맞는지 틀리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관전법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 일단 경도되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
이 블로그를 비롯해 많은 검색엔진에서 음모론이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정녕 이 세상은 음모로만 가득 찬 것일까?
솔직히 가장 설득력 있어 보이는 것은..'안드로메다 외계인의 음모'라는..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