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서 보도한 내용이 화제군요.
조만간 미네르바와 관련된 이야기를 쓰겠습니다만, 오늘은 그냥 가볍게 사람들은 현재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겠습니다.
오랜만에 시도하는 [오늘의 댓글]입니다. ^^
"'미네르바 논리'는 허점 투성이 근거 없어 반박할 가치도 없어"[조선일보]
제목을 잘 뽑았네요. ^^; 내용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습니다. 이 발언 내용은 금융감독원 전광우 위원장이 한 이야기지요.
역시 조선일보. 앞 부분에 내용을 분명하게 요약해 놓았습니다.
한국경제 비관론으로 인터넷을 휩쓸고 있는 '미네르바 신드롬'에 대해 전 위원장은 "고장 난 시계도 하루 두 번은 맞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영원한 비관론자로 통하는 외국의 유명 애널리스트의 명성이 유지되는 것은 몇 년마다 한 번쯤은 맞기 때문"이라며 "미네르바의 논리는 허점투성이로 반박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그냥 가볍게 그렇구나. 재야 애널리스트? 또는 일반 네티즌 가운데 이빨 좀 센 사람의 말을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대한 문제겠죠. 물론 이 발언은 또 다른 차원의 말을 만듭니다. ^^
예를 들면 이런 거죠.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26&fid=485&articleid=2008120111081770807한번도 못맞추는 시계는 고장난 시계입니까? 아니면 시계가 아닙니까??? [야후!ID phdaewon]
환상적인 되받아치기군요. ^^;
촌철살인의 댓글들이 연이어 나옵니다.
한두번 맞는 고장난 시계일 수도 있다...하지만 무능한 정부처럼 멈춰있는 시계보다는 천만번 더 정확하다.[wwwcsi]
그럼 쥐바기정부는 지하실의 해시계냐?[ghdqja0828]이 댓글을 보면서 쓴웃음이 지어지는데요. 그냥 느낌에 ... 뭔가 우리나라가 이상하게 굴러간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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