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소셜미디어의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빠른 속도에 어지럼증을 느끼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수년간 블로그를 운영한 블로거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와 같은 SNS에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 새로운 수익이 발생하는지 가늠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소셜미디어 시대는 거역할 수 없는 하나의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블로그 또한 소셜미디어의 중요한 축으로 여전히 강력한 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의 진솔한 경험담을 나누고 다가오는 소셜미디어의 시대에 블로그와 SNS와의 시너지를 창출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얘기나누고자 제2회 블로그 네트워크 포럼를 준비했습니다. 제1회가 블로그의 미디어적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자리였다면 제2회는 소셜미디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블로그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블로그의 영역 확장 전략을 찾아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다양한 소셜미디어 수익모델을 살펴보면서 1인 미디어의 '독립'에 한발짝 더 다가가기 위한 방법론을 탐색해볼 예정입니다. 블로거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 포스트를 참조해주세요.


행사 일시

 

▲ 일시 : 2009 3 13() 오후 2 ~ 7

▲ 장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 370-1 농심 성무관빌딩3(SKT 11번가 대회의실) 7호선 보라매역
▲ 약도 : http://www.11st.co.kr/commons/CommonAbout.tmall?method=corp1_4

▲ 참가자 : 70

▲ 참가비 : 10,000원(온오프믹스 신청시 결제, 현장 납부 가능) 

▲ 주최 : 태터앤미디어(http://www.tattermedia.com)

▲ 후원 : 사단법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http://bbakorea.org)


* 주차지원이 되지 않으니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행사 참가 신청은 트윗밋이나 온오프믹스에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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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0/03/07 14:19 2010/03/07 14:19
얼마 전 제가 태터앤미디어라는 회사의 공동대표로 취임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태터앤미디어라는 회사를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아시는 분이라도 '태터툴즈, 태터앤컴퍼니, 티스토리'와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이 더 많더라구요.

지난 번 범태터 모임 관련한 포스트에서 잠깐 정리하면서 언급했었는데요.

국산 설치형 블로그 툴인 태터툴즈가 개발되어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사업체인 태터앤컴퍼니(TNC)로부터 오픈소스화되고 이 오픈소스를 받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시키는 태터앤프랜즈(TNF)와 실행조직인 니들웍스가 출범하게 됩니다.
그리고 태터툴즈를 기반으로 한 다음커뮤니케이션즈와 TNC가 합작하여 만들고 다음으로 전량 인수된 티스토리(Tistory), 이후 TNC가 텍스트큐브로 바뀐 코드를 들고 다시 서비스를 시작한 텍스트큐브닷컴은 회사가 통째로 구글로 인수되는 과정도 있었죠.
다시 이런 상황에 블로그 미디어 네트워크로 새롭게 사업체로 독립한 태터앤미디어(TNM)와 TNM에서 일하다가 다시 새로운 사업체를 꾸린 유저스토리랩까지... [사진] 범태터 패밀리 모임

여기저기 관련된 회사가 참 많죠? ^^ 아마 뿌리 자체가 좀 달라서 그런지 이름에 '태터앤미디어'라고 '미디어'라는 이름을 달았음에도 기존 언론사들이나 포털사와는 좀 다른 시각으로 이 회사를 대하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보죠.

혹시 제가 5개 매체의 발행인인 것을 알고 계십니까? 쉽게 말하면 언론사 사주인 셈입니다. 제목에는 '거느린'이라고 표현했지만 개인적으로 '협력하고 있는'이 맞겠네요. 소유와 편집이 완전 분리돼 있으니까요.(아직 발행인 수정 등록 작업중이긴 합니다 ^^)


그리고 조만간 2개 매체가 더 발간될 예정인데 이 역시 제가 발행인입니다. 일부 지분 투자를 해놓은 매체사도 한 곳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블로거를 위한 창간지원 프로그램 역시 공식화했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간된 매체 역시 태터앤미디어 미디어 파트너 부문 대표인 제가 발행인을 맞게 됩니다. 아마도 몇 개 정도의 매체가 올해 안에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편집인은 각자의 편집장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맡게 되며 편집권과 취재 기획 등 언론사로서의 기능은 매우 독립적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1인 미디어를 공식적으로 정기간행물법에 의거한 등록 매체화 시키는 일을 대행하는 것입니다. 이는 기존 매체보다 훨씬 디테일에 강하고 독립적이며 풍부한 현실 지식으로 무장한 블로거에게 부족할 수 있는 대중매체로서의 영업력과 인프라, 개발, 디자인 등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아주 초기 단계여서 대박의 조짐이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수익성과 영업력, 최소한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 지원을 통해 힘 닿는대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른 바 매체 팩토리인 셈인데요. 이렇게 만들어지게 될 매체들은 수년 안에 수십개에 이를 것이며 이들 매체는 경쟁력 상황과 시장 상황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게 될 겁니다. 물론 일부 퇴출되기도 하겠지만 개인에게 피해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좀 아까울 뿐이죠. 매체의 경쟁력은 아무래도 편집인과 필진들의 역량과 태터앤미디어의 지원 능력에 따라 달라지겠죠.

그렇게 3년 정도 뒤에 편집인에게 소유권을 양도하게 됩니다. 일부 태터앤미디어의 지분을 남기겠지만 소유의 의미인 절대지분은 편집인이 넘겨받아 편집인이 발행인이 되는 구조를 만들 예정입니다. 쉽게 말하면 독립해서 분사하는 것이죠. 그것도 자회사 개념이라기보다 태터앤미디어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미디어 파트너사가 되는 것이죠.

열심히 만들어 놓은 매체를 왜 다시 넘기는 것이냐는 물음에 답은 간단합니다. 태터앤미디어는 매체를 다수 소유하여 계열사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개인과 소그룹 전문 지식인들에게 매체 운영과 소유의 경험을 나눠주기 위한 것이고 이런 미디어들이 많아질수록 대규모 매체들이 상호 견제하고 경쟁할 수 있게 될 것이란 믿음 때문입니다.

전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재미있는 미디어 2.0 실험은 계속됩니다. 바로 여기 한국 인터넷에서 말이죠. 재미있게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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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0/03/07 13:00 2010/03/07 13:00
이런 곳에 '드립'이란 말을 써도 될지는 모르겠다. ^^

하지만 최근 온라인 게시판 등에서 자주 봐온 '드립' 또는 더 강한 어조의 '개드립'이란 신조어는 이런 상황에 적절할 것 같아서 쓴다. 언론사들의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대한 푸념을 두고 하는 말이다.

주지하다시피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지난 3월 3일 개편되었다.

절묘하게 네이버에서 '뉴스캐스트'를 검색하면 뜬금없이 '전문정보'가 먼저 뜬다. [직접 가보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뉴스에서 어지간히 뉴스캐스트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이 많아서일 거라고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마도 네이버의 알고리즘이 전자동이라면 적어도 블로그나 뉴스 모듈이 전문정보보다는 훨씬 위에 올라와 있어야 정상일 듯 싶다. (아니라고? ㅋ.. 뭐 그렇다고 치자)

하지만 정작 네이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 '놀랍게도' 아주 적은 푸념성 기사수를 기록하고 있다. 별로 독자들의 반응이 안 좋다는 것과 자성의 분위기가 한몫하고 있다는 것도 이유일 수 있겠다.


상대적으로 지난 옴브즈만으로 인해 온신협과의 갈등이 표면화 되었던 상황과 비교하면 그렇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불만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실제로 이런저런 통로로 이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눠본 언론사닷컴 관계자와 광고 대행사 관계자들은 더욱 걱정이 태산이었다. 무엇보다 트래픽 유입 감소에 따른 광고 수익성 급감을 걱정하는 눈치다.


얼마 전 모바일 전략의 여전히 중요한 축인 뉴스 전략과 관련하여 네이버의 모바일 뉴스캐스트에 참여하니 마니 했던 언론사로는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격이라고 하겠다.

뉴스캐스트가 복잡하게 진행되면서 언론사와 네이버가 마주 앉은 탁자에서 서로의 뺨을 때리는 기이한 현상은 네이버가 6개 언론사에 대놓고 시정을 권고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다. 내용에는 자못 심각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예를 들어 뉴스 링크를 광고 처럼 팔아 먹고 있는 언론사가 있다는 것이다.(위에 푸념하던 언론사를 찾아보라)


언론사의 링크 장사 행태를 보여주는 글도 있다. "뉴스캐스트에 광고기사를 올려서 9시간 동안 유지하는 대가로 기사 한 건당 500만원을 광고주로부터 받아왔다" 뉴스캐스트 개편으로 언론사들 패닉상태

이 정도면 언론사들의 체면은 있는대로 다 구겨진 상태고 네이버라고 해서 더이상 물러날 곳도 없게 됐다. 이젠 치킨게임이다. 언론사들이 슬쩍 핸들을 꺾으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같이 타고 있던 개념없는 다른 언론사들이 핸들을 뽑아버린 격이다.

네이버 입장에서야 어차피 치킨게임 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언론사들과 나란히 달려본 적 없고 언론사들에 등떠밀려 앞서 달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브레이크 몇 차례 밟아본 것이 전부인 셈이다. 언론사들이 멈추지 않으면 네이버도 어쩔 수 없다.

치킨게임, 되돌릴 방법도 없지만 의지도 없다?
언론사는 수많은 네티즌이 정보를 접촉하는 곳으로 네이버를 꼽고 있는데 네이버의 뉴스 영역이 너무 막연하게 바뀌면서 가치를 뒤범벅으로 만들어 뉴스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불만이다. 또한 유입율을 제어하거나 충족시킬 수 없도록 해서 언론사들의 기본 기능인 아젠다세팅과 광고 수익을 위한 유입 기사량 조절을 애초에 막아버렸다는 것 역시 네이버를 공격하는 주요한 이유다.

네이버는 사용자의 선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오히려 마이뉴스 설정에 역점을 두었다고 말한다. 또한 언론사마다 포털용 제목과 자사 사이트의 제목이 상이하거나 아예 내용이 뒤바뀌어 버리는 경우도 많아 네이버 메인 화면의 만족도가 낮아졌다는 판단이다. 언론사들의 뉴스 링크를 활용한 상업적 이용이나 유입 극대화를 위한 선정성 경쟁 역시 그동안 언론사가 네이버를 공격해왔던 것이어서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언론사의 잘못된 행동에 네이버 사용자가 네이버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니 네이버로서는 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양측의 주장은 절반만 맞다. 정작 유저들에 대한 배려는 애초에 없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네이버는 애초에 '물관리'가 중요했던 것이 아니라 '면피'가 더 중요했다. 좋게 말하면 '평판 관리', 좀더 자세히 말하면 '정치적 불개입을 위한 적극적인 방어'를 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언론사들이 공격하던 내용을 공평하게 되돌려주면 좋을 줄 알았다. 언론사들이 이렇게 탐욕스럽고 제각각이고 저급한지 이제야 알았다는 반응이다.

물론 이것도 거짓말이다. 네이버에서 언론사와 접촉해온 세월이 얼마이고 각종 언론사 지원 정책을 당근으로 쏟아낼 때마다 언론사의 불신에 가득찬 눈치를 느끼지 못했다는 것은, 맷돼지의 습격이 땅을 기름지게 할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멍청했거나 돌진하는 맷돼지를 한쪽으로 유도해 덫에 걸리게끔 유도한 고단수이거나.

처음부터 뉴스캐스트가 왜 공통 표준인 메인화면 XML 피드값(RSS)을 넘겨받는 방식을 취하지 않았는지를 생각해보면 쉽게 답이 나온다. 남들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네이버 울타리 안에 붙잡아 두자고 한 것이었고 언론사들은 어리바리 동참하게 된 것이다.


언론사 역시 애초부터 저널리즘의 파괴와 선정성의 폐해를 걱정했던 것은 '일부 기자'에 불과했다. 언론사들이 '트래픽'을 빼앗기면서 '영향력'이 빼앗기게 되는 악순환을 감지했을 때는 너무 늦은 때였다. 특히 경영진의 안일한 온라인 투자 마인드와 언론사 규모에 비해 열세였던 온라인 조직의 열악한 기획력이 이런 상황을 용인했다는 것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를 깨달았어도 이를 헤쳐나갈 협업이나 동지의식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언론사들의 제각각의 전술과 전략(예를 들어 공동 대처한다면서 각자 따로 포털과 교섭하는 장면은 흔히 볼 수 있었다)은 일관성 조차 없었다.

네이버의 제안을 처음부터 받지 말아야했음에도 일단 받아 먹었을 때는 스스로 되돌릴 수 있는 마법은 없었던 셈이다. 트래픽 유입의 꿀맛은 여전히 달콤했기 때문이었다. 내가 그 트래픽을 내 능력(고품질 콘텐츠?)으로 만들었다는 착각은 뉴스캐스트 개편이 있을 때마다 휘청이는 트래픽으로 인해 깨져가고 있는 것이다.

다시 다 버리고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다
자, 그렇다면 상황이 '안 좋다'는 것을 상호 알았을 때는 어떤 방법이 남아 있을까. 지금 상태라면 네이버가 자사 DB에서 아웃링크만 남기고 모든 뉴스 서비스를 접어 버리는 것도 방법일 거 같다. 얼마나 속편한 방법인가. 최소한의 뉴스 전달 기능인 검색 후 자동 편집 노출, 그것도 개인화까지 가능한 수준의 '공동뉴스포털'이라면 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당장 포털에서 '종합뉴스' 모듈을 어디론가 빼버리고 '테마 캐스트'를 맨 위에 올려 놓는 것이 좋겠다.(아마 이미 염두에 두고 있을지 모르겠다)

이미 네이버가 은근히 벤치마크를 많이 하고 있는 미국의 야후닷컴의 경우 뉴스를 과감하게 아래로 배치하고 야후 편집진이 웹진 컨셉트의 기획물이나 특징적인 기사(Features)를 Today로 배치하고 있다. 조만간 야후코리아 역시 닷컴과 비슷한 컨셉트의 메인 개편이 예고돼 있는데 개인화 기능은 왼쪽 수직 PA 모듈로 소화하고 있다.

언론사는 지금이라도 과감한 미디어 산업 대응을 위한 구조개혁을 단행해야 한다. 온라인이 전부는 아니다. 당분간 오프라인 영향력의 감소를 감내할 수준이라면 불필요하게 떼로 몰려들어 온라인에서 경쟁할 필요가 없다.

당장이라도 신문들과 언론사들은 자회사 중심으로 전략을 구사하던 것을 공동대행 체계로 바꿔야 한다. 지금까지 자회사가 제대로 독립해서 미디어 자회사 다운 기능을 해오지 못했던 것은 본사의 지원 부족도 문제이지만 실질적으로 '팔 상품'이 별로 구비돼 있지 않았다는 것이 근본 원인이었다. 단일 매체의 생산력은 이제 너무 작게 느껴지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따라서 여러 언론사의 기사를 모아서 제대로 된 사업을 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언론사는 온라인 편집권을 양도하여 신디케이션해주고(배포하고 팔아주고), 코디네이션(꾸며주고), 어그리게이션(모아주는)해주는 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하든가 일부 역할을 수행할만한 인력이 모여진 곳에 투자하는 방법을 구상해야 한다.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중소기업에 불과한 언론사가 모든 미디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란 이제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유료화에 대해서는 좀더 고민을 해봐야 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달나라 여행사를 차리는 것만큼이나 너무 요원하다.

방법은 사실 멀리 있지 않다. 사탕을 양손에 움켜쥔 상태로는 아이스크림을 쥘 수 없다. 한쪽 손의 사탕을 놓는 것이 아이스크림을 쥐는 방법이고 아이스크림을 포기하는 것이 쥔 사탕을 놓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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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7 11:56 2010/03/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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