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은 얼마 전 모 인터넷 업체로부터 컬럼을 요청받았습니다.
원래 20일 첫 원고를 넘긴다고 해놓고..ㅠ.ㅠ 넘기지 못하는 '사고'를 치고 말았네요.
이래저래 딴 일에 치이다 보니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오늘 독촉 메일을 받고나서야 알았습니다. 담당자 분에게 얼마나 죄송하던지요.
그래서 일단 그만의 블로그에 개략적인 컬럼 진행상황에 대해 (부끄럽지만)공개해 놓고 스스로 다그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원고가 쓰여지고 일단 웹에 퍼블리싱 되고 뉴스레터 등으로 모두 발간된 뒤에는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에 컬럼을 중복 게재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그만이 해당 업체에게 보낸 컬럼 게재와 관련해 넘긴 계획서입니다.
아마도 그만의 아이디어를 꾸준히 보신 독자분들이라면 그동안의 블로그 내용이 새롭게 리프레시 되는 느낌이실 겁니다. 그래도 일단 시작하면 쫑을 보아야 하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독자 여러분께서도 아이디어나 사례 수집에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롱테일 경제학을 쓴 크리스 앤더슨은 5000명의 블로그 독자와 호흡하며 책을 썼다고 하니 저도 흉내 좀 내보겠습니다. 제 블로그 독자는 약 300명에서 400명 사이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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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연재와 횟수 아이템 등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11월 20일 첫 원고를 드리겠습니다.(<-이렇게 써 놓고는 완전히 놓쳐 버렸네요..ㅠ.ㅠ)
컬럼 진행의 큰 아웃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미디어 2.0 각 분야에 대한 설명과 실제 사례, 시사점.
2. 미디어 2.0으로 얻을 수 있는 기회와 위기.
3. 미디어 2.0의 해외 사례 및 국내 사례 비교를 통한 뉴미디어와의 결합 가능성.
4. 시사 뉴스 등을 통한 논란의 심도 있는 시각 전달 및 업계 입장 전달, 그리고 논평.
등입니다.
주기는 일단 3주에 1건의 컬럼을 게재하고 좀더 사례가 모아지거나 관련 소식 입수 상황에 따라 좀더 당길 수 있을 경우 당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급적 사례는 뜬구름 잡는 외국 사례보다 국내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컬럼 게재 아이템을 떠오르는대로 말씀드리자면,
미디어 2.0은 무엇인가. 개략적인 정의 탐구.
미디어 2.0의 드문 사례들, 그리고 그 여파
미디어 2.0에 대한 정의 및 유사 개념 소개.
2. UCC와 1인 미디어의 가능성과 우려
블로그 저널리즘에 대한 논란.
블로그 저널리즘의 위험성.
기성 언론의 블로그 대응 방법 소개.
블로그와 기성 언론의 윈윈에 대한 제언.
3. 미디어 인터페이스와 내비게이션 탐구
미디어 2.0은 단순히 의견과 소식 전달이 아니다.
미디어와 뉴미디어 툴과의 결합.
인터페이스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미디어의 내비게이션의 획일성과 파괴.
4. 미디어 유통 시장 눈을 뜨는가
포털과 언론의 논리 전쟁 속 이면은 결국 미디어 유통 시장 쟁탈전.
새로운 모습의 신디케이션이 나올 수 있는가.
저작권 신탁 모델과 수익 공유 모델을 택한 한국식 신디케이션 추진 현황
인터넷 매체의 포털 종속을 막을 수 있는 길은 결국 신디케이션 활성화.
5. 글로벌 미디어가 되려면
영어 뉴스를 강화하라.
해외 블로그를 적극 활용하라.
검색과 혼연일체가 되어라.
미디어 그룹의 탄생을 기대하며.
6. 인터넷은 저널리즘을 위기에 빠뜨렸나.
올드미디어들이 뉴미디어에 대한 찬사 이면의 두려움.
저널리즘에 대한 공격과 방어.
'신문'과 '방송'이 위기일 뿐 콘텐츠는 살아있다.
저널리즘의 대 원칙 제고할 필요 있다.
7. 뉴미디어 시대 콘텐츠는 멀티소스-멀티유즈
콘텐츠 생산과 말단의 소비에 이르는 과정의 대 변혁
소비하기 쉬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노력
전용 콘텐츠와 원소스 멀티유즈의 대립
결국은 멀티 소스를 통한 멀티 유즈가 대안.
8. 롱테일, 공개와 공유에 집중하라
콘텐츠 하나 파는 것이 중요한가.
많은 사람을 보게 해서 영향력을 증대하는 것이 중요한가.
롱테일은 쌓여가고 있는가. 어디에 쌓고 있는가.
접근 통제는 결국 대안 매체에겐 기회다.
미디어 유료화 시장은 존재하는가.
9. 흐르는 미디어, 원본은 없다
디지털 미디어의 위기이자 기회.
콘텐츠는 떠다니지만 원본을 찾기 더 힘들어진다.
워터마크, DRM만으로는 풀 수 없는 원본 찾기
원본 또한 수정되면 이전 버전은 어떻게 할 것인가.
아카이브는 부끄러운 과거까지 저장해야 하는가.
10. 브랜드는 결국 살아남는 자의 것
올드 브랜드는 집중화 단일화, 현대는 분산화 전문화
원천 브랜드 숨기기
소스 브랜드와 유통 브랜드의 경계선에서
1인 브랜드와 언론 브랜드의 대충돌
브랜드가 충성 고객을 만든다
이 정도이구요. 순서는 상황에 맞게 바뀔 수 있습니다.
가급적 문제 제기와 현황 소개 그리고 제안과 대안 모색 등의 흐름을 유지할 생각입니다.
독자 층이 다양하므로 전문용어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풀어쓸 예정이며 풀기 힘든 내용은 그림과 사전박스, 도표 등을 동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