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엔트로피> 책 이야기 이후 주문형(?) 서평 그 두 번째다.ㅋㅋ

2008/09/17 [엔트로피] 과학계 종말론?

엔트로피와 함께 소개를 받은 책이 바로 <설득의 심리학2>다.

설득의 심리학 2 - 6점
노아 J. 골드스타인 외 지음, 윤미나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이 책은 뭐랄까. 딱 떠오른 것이 바로 "형만한 아우 없다", 또는 "속편은 본편을 능가하지 못한다" 등의 '사회적 증거'를 증명해주는 듯한 책이다.

일단 전체적으로 길게 쓸 필요가 있는 책은 아니다. 워낙 많이 팔렸던 전작 <설득의 심리학>에서 제시한 다음의 여섯 가지 법칙에 대해 실증적이고 과학적인 사례를 대중들이 알기 쉽게 풀이한 글이 나열돼 있다.

1. 사회적 증거의 법칙_다수의 행동이 '선'이다.
2. 상호성의 법칙_호의는 호의를 부른다.
3. 일관성의 법칙_하나로 통하는 기대치를 만들라.
4. 호감의 법칙_끌리는 사람을 따르고 싶은 이유.
5. 희귀성의 법칙_부족하면 더 간절해진다.
6. 권위의 법칙_전문가에게 의존하려는 경향.

재미있는 것은 이 책의 부제였다. [Yes를 끌어내는 설득의 50가지 비밀] 뭔가 느낌이 오는가?

정답이다.

이 책은 마케터, 세일즈맨을 위한 책이다. 시장을 정확하게 공략한 것이다. 아마도 기업들이 대량구매하기 위해 기안을 올리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그럼에도 인상깊었던 몇 가지 구절을 인용한다. 왜 인용했는지는 굳이 말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

래플린 연구팀의 실험에 따르면, 최고의 능력을 갖춘 리더가 혼자 만들어낸 결과물이, 전문성은 부족하지만 협동 작업을 하는 그룹의 결과물에 패배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첫째, 외로운 의사결정자는 지식과 관점의 다양성을 따라갈 수 없다...(중략)..둘째, 혼자서 해결방법을 찾는 사람은 '평행적인 프로세싱'이라는 또 다른 중요한 이익을 잃어버린다. 즉 협동하는 그룹은 한 가지 문제에 딸린 수많은 하위 과제를 팀원들에게 분산시킬 수 있지만, 혼자 일하는 사람은 각각의 과제를 순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중략).. 우리가 말하고 싶은 것도 사실은, '공동으로 의사결정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최종 선택은 항상 리더가 해야 한다.

집단의 부실한 의사결정을 일명 '그룹싱크'라고 하는데, 저널리스트인 윌리엄 와이트가 만든 말이다. 그룹싱크는 집단 안에서 일어나는 의사결정 방식의 일종이다. 보통 집단 구성원들이 대안적인 관점을 찾거나 비판적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서로 불화 없이 의견 일치를 보려는 성향이 강한 경우에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은 집단의 응집성에 대한 욕구, 외부 영향력의 차단, 자기 생각을 공공연히 밝히는 권위주의적인 리더 등 조직의 여러 단계에 존재하는 요인들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요인들은 리더의 의견에 순응해야 할 것 같은 부담을 느끼게 만든다.


개인적으로는 설득의 심리학 1편을 봤다면 이 책을 굳이 더 사볼 필요 없이 목차만 훑어도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어차피 이 책 내용 모두를 기억하지는 못할 것이고 이 책에서 소개한 내용 가운데 실생활에서 적용하는 사례는 몇 가지 안 될 것이기 때문이다.

설득의 심리학 1편을 보지 않았다면 이 책을 보기보다 그 책을 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설득의 심리학 - 10점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이현우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번외로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있는 중인데. 바로 오른쪽 위에 (가끔)보이는 광고도 함께 소개해주는 것이 낫겠다. 현재 5좌석이 남았다고 한다. ^^ 왜 이 것을 '재미있는 경험'이라고 하냐면, 이 광고와 지금 내가 소개하는 방식, 그리고 블로거인 김호 대표의 광고 집행 방식이 모두 '블로그'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고 한 것이다.

관심 있는 분은 꼭 참고해보시길...

세계 최고의 설득 트레이닝 <POP_설득의 심리학> 워크샵

POP_설득의 심리학 오픈 워크샵 안내문

전세계 24개국에서 1백 만부 이상이 팔린 밀리언 셀러 <설득의 심리학(원제: Influence)> 2008년 출시되자마자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설득의 심리학 2 Yes! 50 Scientifically Proven Ways to be Persuasive>. 직접 읽어보셨거나, 혹은 그 명성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설득의 심리학>을 읽었지만, 그 모든 사람이 설득의 기술을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자인 로버트 치알디니 박사가 IAW (Influence At Work)를 통해 디자인한 세계 최고의 설득 프로그램 <POP-설득의 심리학> 워크샵을 국내에서도 소개합니다.

로버트 치알디니 박사로부터 직접 특별 훈련을 받은 20여명의 트레이너만이 현재 전 세계에서 <POP-설득의 심리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POP 트레이너(CMCT)인 더랩에이치 김호 대표가 국내 최초로 오픈 워크샵을 엽니다. 주로 기업 내부 워크샵으로 많이 활용되는 본 워크샵을 접하기 힘든 분들에게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워크샵을 성공적으로 마치신 분들은 미국 IAW에서 직접 수여하는 워크샵 수료증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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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멋진녀석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설득의 심리학은 1편을 아주 인상깊게 봤었는데..
    2편이 나왔군요..
    조만간 시간이 되면한번 봐야겠습니다.^^

    2008/09/19 08:50
    • 그만  수정/삭제

      네.. 꼼꼼히 읽고 몇 가지를 기억에 넣어둔다면 도움이 되긴 할 겁니다. 근데 .. 그게 실전에서 통계와 같은 결과가 나올지는.. ^^

      2008/09/22 16:07
  2. Hoh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만님. 재미있는 분석, 잘 읽었습니다. 소개도 감사드리구요. 사실 설득의 심리학 1편을 읽지 않고, 2편을 읽으면, 흥미는 있을지 몰라도 별 도움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지적하신대로, 1편이 가장 핵심이지요. 이제 3자리 남았답니다:)!

    2008/09/21 10:00

[엔트로피] 과학계 종말론?

Ring Idea 2008/09/17 09:45 Posted by 그만
오랜만이다. 대학 때 봤으니 벌써 십수년도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사서 읽었다.

killereco님이 추천한 책이다. 아마도 제레미 리프킨의 팬이신가보다.^^

2008/08/08 읽을만한 책 추천 바랍니다.

엔트로피 - 8점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창희 옮김/세종연구원

이 책은 이미 우리나라에 번역된 제레미 리프킨의 <엔트로피> 가운데 4번째 책이다. 1980년에 초판이 발행되고 난 다음 전세계에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자연주의자와 반문명주의자들에게 마치 경전처럼(?) 읽히는 책이기도 하다.

현대 고전이라 할만하다.

이 책이 설명하고자 하는 엔트로피는 과학적 상식이라기보다는 "유용한 것에서 무용한 것으로 흘러가는 에너지의 흐름"을 설명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사회 각 분야, 특히 후기 산업화 시대의 자연 파괴 현상이 극에 달하고 있는 세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열역학 제 2법칙으로 명명된 엔트로피 법칙을 원용하고 있는 것이다.

과학에서 말하는 엔트로피는 여러 백과사전에서 나와 있듯이,

열역학·통계역학 분야의 용어. 열현상 등 열역학적 현상의 비가역성(非可逆性)을 수량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도입된 상태량의 하나로, 분자의 열운동 등 입자의 미시적(微視的;microscopic)인 운동 상태의 무질서한 정도(disorder)를 나타내는 양... 야후 백과사전 : 엔트로피
이 책이 말하는 메시지는 지극히 종말론적인 성격을 담고 있다. 과학의 역사를 훑어주는 서두와 희망적인 메시지랍시고 말미에 이야기하는 '노동집약화' 따위는 구색에 불과하다. 인류는 지구의 사망을 앞당기고 있고 석탄 연료를 사용하면서 석탄 에너지 고갈 위기가 가져다줄 인류의 미래는 끔찍함 그 자체라고 이야기한다.

인류의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종말론적인 예언은 매우 끔찍하지만 아쉽게도 이 책이 쓰여진대로 25년 정도면 고갈될 석유는 아직도 덜 고갈된 상태이고 일부에서는 매장량을 산유국들이 속이고 있다고까지 말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엔트로피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들 역시 과학자들은 매우 격앙된 어조로 과학을 오염시켰다고 비난하기도 한다.

에너지의 출입이 가능한 ‘닫힌 계’에서는 사정이 다르다.물이 얼거나 공기 중의 수증기가 이슬이 되는 경우에는 오히려 엔트로피가 감소한다.그러니까 리프킨의 ‘엔트로피 법칙’은 언제나 옳은 것이 아니고,경제학자인 죠르제스크 레겐이 처음으로 제창했다는 ‘열역학 제4법칙’도 당연히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
 출처 : 서강대 화학과 이덕환 교수 비판적 서평 : 제레미 리프킨의 엔트로피
문명비평가로서 과학의 원리에 심취했다기보다 과학의 일부 법칙을 제멋대로 인용하고 확대해석했다는 비판은 납득이 간다. 그리고 과학적으로도 헛점투성이인 셈이다.

제레미 리프킨 자체가 사실은 저술가이자 선동가이기 때문에 작은 것이 중요하진 않은 사람이다. 큰 대 원칙과 거대한 흐름을 끄집어 내면 그에 준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야 뽑아내면 그만이다. 그의 <노동의 종말>도 그러했고 <소유의 종말>도 그러했다. 모든 것이 종말이었다. 말하자면 <엔트로피> 역시 현대문명의 종말, 또는 에너지의 종말 같은 이름으로도 충분한 책이다.

엔트로피를 다시 읽고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하는 것은 혹여나 제레미 리프킨의 선동(사실은 선의라고 본다) 자체가 지나치게 반문명주의로 경도되어 읽히는 것을 경계하기 위함이다.

이 책, 과학 서적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제목에서 언급한 "과학계 종말론"도 아닌 것이 분명하다. 과학계는 이 책이 그다지 달갑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추천도서로 삼은 사람들은 절대 과학자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은 과학자가 아니어서 그런지 ^^ 그럼에도 읽어볼만 하다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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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leeepy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에도 추천할 만한 책임에는 분명하지요...

    2008/09/18 09:44
    • 그만  수정/삭제

      그르지 말입니다. ^^~ 특히 청소년이나 혈기왕성한 대학생이라면 한 번 읽어보고 근원적인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경험해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2008/09/18 09:47
  2. Jisun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부시절 "노동의 종말"을 읽고 난 뒤, 순간 스산함을 느꼈더랬죠 . 내가 필요 없어질 수도 있구나, 살아남기 참 힘들어지겠네...라는 ㅋㅋㅋ

    2008/09/21 23:25

많은 사람들은 '현재' 어느 때보다 힘든 시절을 보낸다.

이건 특정한 시기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모든 사람이 자기 인생 대부분의 시간 동안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그리고 나서 추억하기를 "그땐 정말 힘들었지"라는 식으로 현재에 대한 위로를 받기도 하고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거의 죽을 지경"이라며 현재에 대한 불만을 빗대어 털어놓기도 한다.

사실 나도 그렇다. 지금이 제일 힘들고 어렵고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인간관계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좋은 관계를 유지 발전하기 오히려 더 힘들어지고 있다.

오늘 마저 읽은 책인 <인간관계가 행복해지는 나를 위한 심리학>은 이런 내게 스스로 내 자신을 되돌아볼 시간을 주었다. 책을 읽어나갈수록 "그래 난 이러이러한 사람이었구나. 그래서 그렇게 행동하고 사고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학 책의 대부분은 지식을 전달하고 타인의 사고와 의식 구조를 염탐할 수 있는 기술을 알려주는 데 반해 이 책은 자신 스스로에 대한 성찰용으로 보였다.

마지막 장 "세상사는 요령을 터득하라" 부분에 나오는 '라이프 스킬'이라는 용어가 눈에 띈다. 영어라서 근사해서가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데 기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일단 호기심이 생긴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열 가지 라이프스킬을 제창했다.

(1) 의사결정 기술 : 자신의 일은 자신이 정한다.
(2) 문제해결 기술 : 직면한 중요한 문제를 제대로 처리한다.
(3) 창조적 사고 기술 : 발상을 풍부하게 한다.
(4) 비판적 사고 기술 : 객관적인 방법으로 정보나 체험을 분석한다.
(5)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기술 : 사람들에게 조종당하지 않고, 사람들을 조종하지도 않는다.
(6) 대인관계 기술 :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7) 자기 인식 기술 : 자기에 대해 잘 안다.
(8) 공감 기술 : 다른 사람의 의견, 감정, 기분을 그대로 받아들여 내면으로부터 이해할 수 있다.
(9) 감정 억제 기술 : 불안이나 희로애락의 감정을 조절한다.
(10) 스트레스 대처 기술 : 스트레스를 자기 나름대로 극복한다.

이 가운데서 인간관계와 관련된 기술은 (5)~(10) 이하의 여섯 가지로, 모든 기술 가운데 절반을 넘는다. 그만큼 우리 삶에서 인간관계가 중요하고, 따라서 그것을 제대로 유지해갈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나를 위한 심리학 - 10점
이철우/더난출판사
누구나 아쉬워 하는 기술이 아닐까. 반대로 아예 이런 기술조차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자기 중심적 사고인은 또 얼마나 많을까. 지금 딱 누구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누구에게나 평판이 좋은 사람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일 터, 우리는 얼마나 더 이런 기술을 쌓아야만 할 것인가.

덧붙여 이 책의 저자 이철우 박사님의 블로그를 소개한다. 책을 읽고나서 덮어버릴 것이 아니라 이 블로그에서 쌓여가는 다양한 이야기에 심취하는 것도 자기 성찰의 계기가 될 듯 하다. 책도 블로그도 모두 별 다섯개가 충분한 콘텐츠다.

■ 유멘시아 : http://www.ument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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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뷰티풀몬스터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리학은 자기자신을 알아가는데 아주 유용한 학문인 것 같아요..끊임없이 나는 왜그럴까 저사람은 왜그럴까에 대한 물음을 습관처럼 던지게 만들지요...ㅎㅎ 블로그를 쥬니캡블로그를 타고 들어와서 인사글 남기고 갑니다^^

    2008/05/11 23:53

책으로 인생 바꾸기?

Ring Idea 2008/04/20 15:30 Posted by 그만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 6점
잭 캔필드.게이 헨드릭스 지음, 손정숙 옮김/리더스북

이렇게 끔찍할 수가...

책 제목 하나 건지면 많이 건진 거다. 기획의 승리랄까.

400쪽에 가까운 엄청난 분량에 48명의 유명인사(지들 기준이겠지, 처음 보는 사람이 태반이다)들의 책 이야기다.

1/3 정도는 '신에 대한 감사'다. 맙소사... <긍정의 힘>과 별반 다르지 않다. 내가 성공하고 내가 무슨 일을 하든 '신이 함께 있어서 감사하게도 정말 그렇게 되더라'는 식이다. 우웃! 쏠려.

별로 평할만한 건덕지도 없다. 에세이란 것이 생활과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해야 하는데 청교도적인 삶을 강조하고 미국에서 성공한 인사들이 자신들의 삶을 들려주는 식이다. 결국 자기의 좌절과 성공 속에서 어느 책을 만난 이야기다.

중요한 것은 책 때문에 인생이 바뀐 것인지, 아니면 어차피 그렇게 달라질 인생 속에서 책이 그러한 도움을 준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살아가는데 뭔가 갈구하다가 필요한 책을 우연찮게 얻은 것인지... 도무지 48개의 에세이에서 내가 무엇을 건져야 할지 모를 답답함이 밀려온다.

게다가 이들이 말한 책을 내가 다 읽어 본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실제로 48명의 유명한 인사라는데 내가 아는 사람은 절반도 되지 않고 그들이 소개해준 책도 절반도 읽어본 적이 없는 책이다. 이래가지고서야 어디 공감이 되겠는가.

다시 한 번 책 이름을 잘 지었다. 기획력의 승리다. 다시는 꺼내보고 싶은 구절이 별로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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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진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이 3개나 된다니... 너무 후 한거 아닌가요?

    2008/04/20 20:25
    • 그만  수정/삭제

      머리를 쥐어짜내면서 번역하셨을 번역자에 대한 경의의 표시입니다. ^^:

      2008/04/20 22:23
  2. 고감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랑 같은 느낌이군요.
    솔직한 포스팅 감사합니다.
    저는 저만 그리 느낀줄 알고... 쩝...

    2008/04/20 20:59
    • 그만  수정/삭제

      머, 일단 책 내용이 뭐 감흥이라거나 동감이라거나 동질감이라거나.. 없네요. --; 제가 무식한 건지, 아님 이런 책을 번역하기로 맘 먹은 곳이 무식한 건지..

      2008/04/20 22:24
  3. 혜란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을 통해 낚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도 서점을 찾지 않고 도서관을 찾죠.

    저도 최근 책에 한번 낚였습니다. 광고, 욕망의 연금술 이란 책인데요, 제목에서는 광고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할것 같은 포스를 내뿜더니, 알맹이는 사회과학이네요 -_-;
    어설픈 카테고리에 끼어 있어서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허허.

    2008/04/21 11:18
    • 그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에 별로였다는 거죠.. 머.. 안에 차근차근 읽어보면 건질 내용도 많습니다. '참 열심히 살아야겠군'이라는 다짐을 하게 하는 부분도 있죠. 그럼에도 제겐 별로였습니다. 읽는 내내 힘들었다고나 할까..^^:

      2008/04/21 19:40
  4. 해피씨커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에도 불구 별 3개나 받았네요.. ㅎㅎ

    2008/04/21 14:48
    • 그만  수정/삭제

      위에도 답을 달았지만.. 머리를 쥐어짜내면서 번역하셨을 번역자에 대한 경의의 표시입니다. ^^:

      2008/04/21 19:40
  5. 리넨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전에 아침형인간이란 책을 아주 감명깊게(-0-) 봐서 아침형인간으로 전향했는데 언제한번 서점에가니 아침형인간2가 나왔더군요. 그래서 곧바로 사들고왔는데 저자도 틀리고, 속내용은 아침형인간과 전혀 관계없는 내용이었습니다-_-;
    그나저나 저 책 한번 사볼까했는데 그 생각이 확 사라지는군요.

    2008/04/21 19:30
    • 그만  수정/삭제

      새로운 낚시군요.. ㅎㅎㅎ.. 기획력의 승리네요.. ㅋㅋ

      2008/04/21 19:41
  6. Jus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제목 보고 클릭... 끌렸는데 안 사길 잘 했네요.. ;;

    2008/04/22 14:31
  7. 송인혁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긍정의 힘 >.< 베스트셀러 어쩌구 저쩌구 해서 샀다가 정말이지 돈이 아깝다는걸 절실하게 실감했죠 아우... 고생하셨어요 ㅋㅋ

    2008/04/22 17:58
    • 그만  수정/삭제

      솔직히 완독하기까지 고생(?) 좀 했습니다. ㅋㅋ

      2008/04/23 17:10

착 달라붙는 메시지

Ring Idea 2008/02/27 02:22 Posted by 그만

착 달라붙는 메시지. 어떤 메시지가 사람들의 머릿 속에 잘 달라 붙을 수 있을까.

우리는 왜 기억해야만 하는 것들은 자연스럽게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기억하지 않아도 하등 상관 없는 메시지는 머릿속에 잘 달라 붙어 있는 것일까.

아래 이야기를 들어 보거나 다른 사람에게 해본 적 있는지 생각해보자.

- 코카콜라는 치아를 물렁물렁하게 만들어 결국 녹인다더라.

- 만리장성은 달에서도 보이는 유일한 인공 건축물이라더라.

- 인간은 평생 뇌의 10%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더라.

- 뽀빠이가 먹는 시금치는 철분의 왕이라더라.

조금 지루하겠지만 링크만 보여줄테니 링크를 타고 우리 머릿 속에 자리잡고 있는 이 것들이 얼마나 허황된 이야기인지 알아보자. [모두 새 창으로 뜹니다. 어쨌든 위 상식이 잘못된 상식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글이구요. 귀찮으시면 나중에 찬찬히 읽어보세요]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408/h2004082710192722000.htm
http://www.hani.co.kr/section-007000000/2005/04/007000000200504191315668.html
http://edu.minds.kr/276
http://axslayer.tistory.com/entry/%EC%8B%9C%EA%B8%88%EC%B9%98%EC%97%90-%EB%8C%80%ED%95%9C-%EC%9E%98%EB%AA%BB%EB%90%9C-%EC%83%81%EC%8B%9D

이제는 두 번 다시 앞에 나왔던 이야기를 남에게 하기 힘들 것이다.

이런 잘못된 상식에 대해서만큼은 아는 것이 힘인 경우다. 앞의 4가지 가운데 3가지는 <스틱!>이라는 책에 소개된 내용이다.(뽀빠이 시금치 이야기는 별도로 추가한 것임. 개인적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별점 네개 ★★★★)

상식적으로 담배가 해롭다는 것을 다 알지만 암과의 연관성을 법적으로 증명해 배상 책임을 지우게 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이렇게 뒤집어진 '잘못된 상식'이 다시 제대로 된 상식이었다며 복원되는 사례도 있다. 예를 들면 '초콜릿이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것이 그것인데, 이 상식은 '잘못된 상식'으로 30년 동안 고생해오다가 요즘 들어서는 '잘못된 상식이 아니었다', 즉 '상식 맞다'로 복권되는 경우다.

======================================>
그런데 정작 이 내용을 곰곰히 되새김질 하면서 그만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상식과 대화에 대한 좀 다른 이야기이다.

잘못된 상식은 우리의 인지에서 무엇을 재료로 '잊혀지지 않는 지식'처럼 포장되어 잘 모셔지는 것일까. 그 요소들을 안다면 역으로 정확하고 올바른 메시지를 이렇게 '잊혀지지 않는 지식'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지 않겠는가. 교사, 강사, 기자, 카피라이터, 만화가, 작가, 정치인, 심지어 블로거까지 착 달라붙는 메시지란 영원한 숙제가 아니던가.

<스틱!> 책에서는 잘 달라붙는 메시지는 '간단하고 기발하며 구체적이고 진실되며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렇게 상식적인 메시지 구성 방법은 조금만 생각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책은 '지식의 저주'가 바로 우리가 이런 메시지를 만들어내지 못하도록 가로막는다고 주장한다.

말하는 사람은 누구나 알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건너띄거나 축약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도대체 왜 내가 말하는 것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지, 말하는 나는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 메시지를 듣는 사람은 그 메시지가 무엇을 함축하고 있는지 어떤 의도인지, 또는 왜 그 메시지를 주려고 하는지 듣는 순간 재빠르게 판단해야만 한다. 결국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의 이해도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화면에 있는 확인버튼을 대고 마우스 왼쪽 버튼을 클릭하세요'라는 말을 이해하기까지 우리는 얼마나 많은 학습을 거쳐야 했는지를 기억해 볼 필요가 있다. PC 입문서는 왜그리 유치하게 그림까지 보여주면서 여러 번에 걸쳐 강조하고 알려주었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마우스'를 '미키마우스'나 '쥐'로, 또는 '왼쪽 버튼'을 '왼쪽 단추'로 변형해 들을 수밖에 없었던 시절을 우리는 잊고 있다. 그리고 나서는 정작 스크린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는 노인 수강생에 대한 일화를 들으며 어째서 우리가 어이없는 웃음을 지어야 했는지 기억해내야 한다.

'말할 때는 눈 높이를 맞춰라'
'상대방의 언어로 말하라'
'글을 쓸 때는 독자를 평균인보다 낮은 수준으로 상정하라'
'쓸데없이 길게 늘어놓거나 무리하게 압축하지 마라'
'공통의 관심사로부터 이야기를 꺼내라'

대화법, 교수법 등에 종종 나오는 이야기다.

커뮤니케이션론에서 '인지 절약가', 또는 '인지 구두쇠' 이론이란 것이 있다. 사람들은 메시지를 받아들일 때 변형하고 압축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것이다. 메시지 전체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지 범위 안에서 메시지를 왜곡하고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의 범위 안으로 압축해 몇 가지 키워드를 뽑아내어 기억한다는 것이다.

한 CEO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주주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장단기적인 전략을 꼼꼼히 점검하고 각계 전문가의 조언과 직원 및 임원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해나갈 예정이다."

주주나 직원들 모두 듣는 순간 고개를 끄덕이겠지만 다음날 아침에 우리의 머릿 속에는 무엇이 남을 것인가. 그렇다면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어떻게 들리는가.

"임원들과 팀장급들은 내일 오전 9시 회의에 회사 회생 방안에 대해 발표할 자료를 준비해오세요"

한 블로거가 이렇게 말한다.

"메타 블로그 체계에서는 모든 블로고스피어의 의견이 정당하게 반영되기 힘든 면이 있으므로 우리는 스스로에게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는 공감대를 확산해가는 절차를 우선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상대방 의견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모든 블로거에게 확산시켜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짧게 말해보자.

"메타 블로그 시스템에서는 올바른 추천이 살길입니다. 좋은 글은 꼭 추천합시다."

상대적으로 짧은 메시지 소통의 역사를 갖고 있는 블로그에 지식의 허세가 넘치고 있다. 복잡하게 말하는 것도 중요하고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실 더 중요한 것은 글을 읽은 사람이 왜곡할 겨를 없이 빠르게 압축할 수 있는 효과적인 메시지를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마무리 하자. 앞의 수많은 메시지보다 다음 한 마디가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착 달라붙는 메시지'가 될 거 같다.

'알아듣기 쉽게 쓰자'

하하하! 그만은 늘 이런 식이다..--;; 글이 안내하는 등반은 잘 하고 왔다면 반전태그를 추천한다.

덧, 이 글의 의도를 살짝 말씀드리면 왜 글이 이 따구인지 이해하실 거 같아서 덧붙입니다. 이 글은 포스트 하나에 몇 가지 내용을 짜깁기 한 액자형 포스팅, 또는 왔다리갔다리 비선형 포스팅 글쓰기를 시도실험(5throck님의 댓글을 보고 급 수정합니다.)해봤습니다. 흠 일단 실패한 거로 봅니다. 하핫!
--;

덧, 새벽에 알라딘이 오류가 나서 상품정보를 붙이지 못했는데요. 지금 정상으로 돌아왔네요. 상품 정보 덧붙입니다.


Stick 스틱! - 8점
칩 히스.댄 히스 지음, 안진환.박슬라 옮김/웅진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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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책] 스틱 - 뇌리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의 힘

    Tracked from 레인블루 :: 책과 영화 이야기  삭제

    Stick 스틱! - 칩 히스.댄 히스 지음, 안진환.박슬라 옮김/웅진윙스부제가 뇌리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의 힘 입니다. 일상생활 어디에서도 쓰일 수 있는 효과적인 메시지라..&nbsp;지나치게 일반적이죠?&nbsp;둘러보면 이런 책, 생각보다 많다는걸 알게됩니다. 하지만 이 책 괜찮네요. 읽으면서 몇번을 고개를 주억거리며 메모를 하고 밑줄을 그었습니다. 단순할 수 없다면 통할 수 없다 (단순성)상식적으로 상식을 부숴라 (의외성)정...

    2008/02/27 11:12
  2. 스틱, 뇌리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의 힘

    Tracked from 격물치지 [格物致知]  삭제

    Stick 스틱! - 칩 히스.댄 히스 지음, 안진환.박슬라 옮김/웅진윙스 스티커 메시지의 힘 내가 전하는 메시지가 내 아내의, 내 아이의, 내 상사의, 내 부하의, 존경하는 신사숙녀 여러분의, 내 고객의 뇌리에 착 달라붙는다면... 내가 쓰는 블로그의 글이 다른 블로거의 머리속에 착 달라붙어서 '격물치지'를 잊어 버리기가 힘들다면... 한두번이 아니라 높은 확률로 나의 메시지가 스티커처럼 될 수 있다면... 내가 할 수 없는 것이 있을까? 내가 사..

    2008/03/08 16:5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하하하하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지식 감사합니다. 이것도 축약이구나. 잘못된 상식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과 축약은 올바른 전달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전해준 포스팅에 감사합니다.

    2008/02/27 05:58
    • 그만  수정/삭제

      바로 이런 복잡하게 쓴 글 자체가 공해죠. 스스로 아.. 이렇게 써보니 실패하는구나.. 라는 --; 결과치를 얻게 돼서 기쁩니다. ㅎㅎㅎ..

      2008/02/27 09:31
  2. 좀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식의 허세가 넘치고 있다'라는 표현에 요즘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 좀 해결이 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
    저의 부족한 지식에 대한 자괴감이 슬금슬금 올라오고 있는 중이었는데 말이죠.. 허세를 부리기 위한 것은 아니었는지 돌이켜 보게 되었네요..

    2008/02/27 08:18
    • 그만  수정/삭제

      솔직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 들어가 있는데 정리가 안 되고 있는 글을 그냥 막무가내로 써봤습니다. ㅠ,.ㅠ

      2008/02/27 09:32
  3. 5throck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있었는데 실험이라는 말씀에 약간 빈정 상했습니다... ㅠㅠ 마치 실험용 쥐가 된 느낌이랄까.. 아무튼 좀 거시기합니다..

    뭐 그렇다고 그만님의 글을 읽지않을 것도 아니지만, 앞으로는 실험하셔도 모르게 해주세요... ^^

    2008/02/27 09:09
    • 그만  수정/삭제

      에구머니나, 죄송해요.. 이렇게 의도를 제대로 전달 못하는 문구 때문에 제가 자꾸 수정하게 되네요.^^ 정확한 의도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키워드들이 다양한데, 이렇게 한 번 써볼까?'라는 생각에 글쓰기 시도(독자들을 상대로 한 실험이 아닌)를 해봤다는 뜻으로 이해해주세요. 결국 모르모트는 저입니다. --;

      2008/02/27 09:30
  4. login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군요. 잘 보았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008/02/27 09:18
    • 그만  수정/삭제

      아.. 졸렬한 필력을 원망하고 있는 그만에게 힘이 되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2008/02/27 09:32
  5. 학주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말에 대공감합니다.
    알아듣기 쉽게 쓰자.

    2008/02/27 09:35
  6. 레블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책을 읽고도 이렇게 착 달라붙는 블로깅을 할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게 되니 한편으론 억울하고 한편으론 오기도 생기지만 그렇다고 고민한다고 당장 좋아지는것도 아닌것 같고....
    트랙백 걸고 갑니다. ^^;;

    2008/02/27 11:16
    • 그만  수정/삭제

      산으로 올라가는 포스팅에 칭찬해주시 너무 감사합니다. 레블님의 트랙백 잘 받았구요. 저도 달았습니다. 저는 레블님의 심플한 글쓰기가 부럽네요.

      2008/02/27 11:36
  7. Baro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건 쉽게 풀어쓰면 무시한다는 사실이죠. 어렵게 써서 도저히 이해 못하게 만들어버리면 대단한 글인것처럼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거참-_-;;;

    문제는 제가 이 글에서 주목한것은 대화법사항들이었답니다. 해당 이야기는 여성과의 작업-_-;; 에서 매우 중요한 사항들이고 어떤 녀석에게 좀 줘야겠군 이라는 생각을...으음..;;

    2008/02/27 16:49
    • 그만  수정/삭제

      우리는 모두 '범접할 수 없는 경지'에 대한 '막연한 동경' 같은 게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늘 주입식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더 나은 사람이 더 못한 사람을 가르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해왔죠. 더 못한 사람에게는 아무도 배우려 하지 않아요. 무서운 세상이죠. 코끼리에게 절을 했던 부처의 심정이 그것이 아니었을까요? ^^;

      어떤 한 부분이라도 건져가셨다면 이 글은 나름 성공한 거네요.. 감사합니다.^^

      2008/02/27 18:03
  8. Kunggom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이 포스팅의 내용만으로 저 책의 내용을 ‘한줄요약’하라고 하면 다음과 같이 될 것 같군요.

    “짧고 굵은 메시지를 사용해라.”

    문제는 ‘짧고 굵은’ 메시지를 도대체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것이겠죠. 저 책이 설명하고자 하는 것은 아마도 그 방법일 것이라고 추측해 봅니다.

    2008/02/27 18:13
    • 그만  수정/삭제

      네.. 다양한 실천법과 사례들이 들어 있네요. 아.. 근데.. 그 내용이 왜 착 안달라 붙는건지.. --; 결국 제 기억 세포의 문제였던 겁니다..ㅠ,.ㅠ

      2008/02/27 18:13
  9. 이태훈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합니다. 쓴 사람조차 뜻을 알기 힘든 글쓰기가 많습니다. 유력 언론매체의 글도 이런 경우가 있어 문제인 것 같습니다.

    2008/02/28 16:22
    • 그만  수정/삭제

      뭐 글쓴이가 어느 소속이냐는 큰 문제가 안 되겠죠. 단지 소양을 갖추지 못한 기자의 글을 싣고 있는 그 유력매체의 조직이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2008/02/29 01:02
  10. 주딩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책이 있었군요... 확 땡기는 느낌 오랫만이네요.. .바로 구매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2008/02/28 17:53
    • 그만  수정/삭제

      아, 괜찮은 책입니다. 제가 웬만해서는 번역서를 추천하지 않는데 의외로 괜찮더라구요.^^

      2008/02/2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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