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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12/27 [T*옴니아] XP에서 블루투스로 싱크하기 6

망해도 본전, 블로그

Ring Idea 2008/12/27 14:04 Posted by 그만
러시아 관련 이야기를 블로그에 맛깔나게 올리는 손요한씨(35). 인터넷에서는 '끄루또이'로 통합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 '끝없는 평원의 나라로의 여행(http://russiainfo.co.kr )를 통해 한 달에 웬만한 직장인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 아는 분야의 글을 쓰면서 독특한 콘텐츠와 온라인에서 주목받는 글을 쓰면서 돈을 버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손씨가 보여주는 것이죠. 과연 직장을 다니면서 그가 어떻게 이 정도의 웬만한 직장인 월급을 수익으로 얻을 수 있었을까요. 블로그를 운영한 지 벌써 6년째인 그의 이야기를 좀더 들어보죠.

"러시아 전문가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하지만 최소한 러시아 관련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부족해서 러시아 분야의 검색을 하다 보면 제 블로그가 걸리게 되죠."

이미 러시아와 관련된 직장에서 일을 하는 그는 블로깅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즐기다보니 6년 동안 줄기차게 한 가지 분야의 관심사를 인터넷에 올리고 방문객과 교류하고 재미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이죠. 이미 러시아 관련 블로그로 입소문이 나면서 그에게는 몇 가지 제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하나는 러시아 관련 콘텐츠의 독창성을 인정한 블로그 마케팅 관련 기업들의 요청이죠. 자신들의 제품을 홍보해달라고 하기도 하고 또는 블로그 내용을 모아서 책을 내자는 제안도 오죠. 자신의 개인 블로그이지만 광고를 달아 놓기도 했답니다. 구글 애드센스로는 답이 안 나올 것 같아 파워 블로그 90여 개가 모여 있는 태터앤미디어라는 블로그 네트워크에도 가입했죠. 포털에서는 태터앤미디어를 통해서 손씨의 블로그를 전달 받아 게재하면서 게재료를 따로 지급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블로그 관련 강연을 다니면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죠. 실생활 블로거로서 자신의 체험담을 재미있게 풀어놓으면서 그의 인기는 계속 올라가고 있답니다. 이제 그의 블로깅 수입의 내용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겠죠?

우리나라에서 블로그 계정 수는 이미 2000만 개가 넘는다는 통계도 있구요, 크게 줄여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주기적으로 글을 올리는 수만 해도 300만 개가 넘는다고 하네요.

그래도 손씨와 같이 블로깅을 하면서 수익을 올리는 것이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 계정 수가 1000만 개가 넘는다는 네이버에서도 손에 꼽히는 '파워 블로그'는 고작해야 2000개 정도라고 합니다. 네이버는 최근까지 홍보용이나 상업적인 내용, 또는 개인 홍보용 콘텐츠를 제한해 왔는데요. 이들 2000명의 파워 블로거들에게는 향후 전시회 개최, 독립 도메인 제공, 광고 허용 등의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이미 이글루스나 다음, 야후 등도 자사 블로그를 사용하는 블로거 가운데 활동량이 많고 콘텐츠 영향력이 큰 블로거들을 '파워 블로거'라고 부르며 따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지 않는 블로그 가운데 파워 블로그로 불릴만한 수도 1000여 개에 이른다고 하니 국내 블로그 가운데 돈을 벌 수 있을만한 블로그 수가 3000개 정도 될 수 있다는 말이라고 하네요.

네이버를 벗어난 티스토리나 설치형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들은 일찍부터 블로그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답니다. 물론 꼭 파워 블로거여야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예를 들어 최근 모 쇼핑몰 전문 컨설턴트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한 블로거의 경우 그동안 자신의 경험과 생각, 그리고 타 서비스에 대한 세심한 분석을 블로그에 올려놓으면서 이 분야 전문가로 인정 받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 블로그는 블로그 자체에서는 딱히 수익모델이 없지만 블로그를 통해 쇼핑몰 분야에 관심이 많은 관련 업체 담당자로부터 컨설팅 의뢰를 받고 자신의 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어서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소소한 일상을 적는 블로그라고 해도 용돈 정도는 충분히 벌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기도 합니다. 기업체들은 자신들의 제품을 소개하고 이를 블로그에서 옮겨담거나 간단한 상품평을 적으면 건당 '원고료' 개념의 5000원에서 1만원 정도의 돈을 받을 수 있는 프레스 블로그라는 서비스도 인기죠.

블로거들은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블로그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작은 매체로 인식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블로그는 활용하기에 따라 개인들에게 큰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죠. 때로는 자신의 경력과 경험을 홍보하기 위해 쓰이기도 하고 특정한 이슈에 동참하기 위해 글을 쓰면서 사회적 영향력을 배가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블로그만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많아서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경품 획득이 수월해지는 경우도 많답니다. 독특한 주제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웬만한 잡지보다 영향력이 더 큰 매체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블로거들의 힘이 커지고 상업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걱정스러운 시각을 갖고 있는 분들도 많죠. 특히 기성 미디어들은 내심 1인 미디어인 블로거들이 자신들의 자리를 위협할까봐 이런저런 우려섞인 기사를 내기도 합니다. 어떤 시대의 어떤 매체나 일부 잘못된 행태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온라인에서 감정이 격해지면서 부실한 콘텐츠로 가득차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도 사실이죠.

블로그도 이제 첫 걸음을 떼면서 각종 부작용이 생기고는 있지만 활용하기에 따라 투잡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또 다른 무대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독자 여러분, 아직도 블로깅이 먼 나라 이야기인가요. 아직은 늦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투잡 블로거로 글을 써보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블로그는 망해도 본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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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직장인 잡지에 기고한 내용인데요. 벌써 두 달 전쯤입니다. ^^; 가벼운 기고문이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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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8/12/27 14:04 2008/12/27 14:04
아,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집 PC에는 윈도우 비스타가, 노트북 2개(회사용, 개인용)에는 모두 윈도우 XP 프로페셔널(서비스팩3)이 설치돼 있습니다. 당연히 T*옴니아는 윈도우 모바일 6.1이 설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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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윈도우 비스타용 윈도우 모바일 디바이스 센터(PDA, 스마트폰과 일정 메일 등을 동기화시키는 프로그램)에는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는 옵션이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그런데 PC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돼 있질 않습니다. --; 따로 블루투스 동글을 주문했습니다.(나중에 쓸 기회가 있으면 비스타용 블루투스 싱크 역시 다뤄보겠습니다)

그런데! 윈도우 XP용 버전은 액티브싱크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COM 포트 설정 정도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윈도우 XP용 액티브싱크로도 블루투스를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그렇다면! 우린 선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근데 어찌나 복잡하고 안 되던지.. --;; 게다가 보안 설정이 뭐가 문제인지 USB 싱크도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했다가 겨우 붙여놓은 상황이어서 블루투스 설정은 필수이자 USB를 이용한 유선 동기화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여전히 메일, 일정, 연락처 동기화 대상 PC나 노트북은 2대까지만 가능합니다. 그래도 파일 연결이나 프로그램 설치 등은 가능합니다.

이 사례는 제게만 해당될 수 있으니 일반화하긴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여전히 회사 노트북은 유선으로만 싱크를 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요. 혹시라도 저 처럼 고생 좀 하시는 분들을 위해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습니다.

우선 준비 상황으로는 싱크하고자 하는 T*옴니아(미라지폰도 해당됩니다)에서 블루투스 옵션을 켜놓고 노트북에서도 블루투스 옵션이 켜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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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하는 방법은 T*옴니아에서 [시작]-[설정]-[연결]-[무선 접속 관리자]로 들어가 블루투스가 켜져 있는지 확인하심 됩니다.

그리고 PC 영역에서는 오른쪽 아래 트레이 영역에 블루투스 프로그램이 활성화 돼 있는지 보시면 됩니다. 액티브싱크는 기본 프로그램으로 설치하셨을 것으로 봅니다. 만일 설치하지 않으셨다면 다음 링크에서 찾아 다운로드 후 설치 하세요.

[윈도우 XP 액티브싱크 4.5 다운로드]

모든 준비가 마쳐졌으면 일단 USB 연결선을 통해 M490을 노트북에 연결합니다.

USB 연결에서 잘 안 되면 난감하구요. ^^ 일단 액티브싱크가 정상 작동하는지까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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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연후에 드디어 해야 할 일은 오른쪽 아래 트레이 영역에 있는 블루투스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눌러 [Bluetooth 장치 추가]를 눌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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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장치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대부분 하나만 나오겠죠. 장치를 선택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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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곳이 시작되는군요. Bluetooth 보안 설정에서 암호를 짧게 넣고 [페어링 시작]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옴니아에서 신호가 오면서 장치를 연결하겠냐고 물어보고 [예]를 누르고 암호를 넣으면 블루투스 페어링(연결)이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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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된 장치에서 액세스하고 싶은 서비스를 선택하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오~ 여기 있었구나 액티브싱크! 다른 건 따로 연결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액티브싱크 하나 체크해놓으면 됩니다.

그런데 이제부터 당연히 연결돼 있을 거 같은데 액티브싱크가 활성화 안 된단 말이죠. 이 때 T*옴니아에서 액티브싱크를 따로 실행한 다음 오른쪽 아래 [메뉴]를 눌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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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깔끔하게 [Bluetooth를 통해 연결]을 눌러보세요.

혹시 잘 안 된다면 블루투스 장치에서 [새 송신포트]를 눌러 장치 설정이 돼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이때 보이는 COM포트 숫자는 PC의 COM포트와는 무관합니다.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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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또 안 된다면!

블루투스 장치에서 해당 PC와의 관계 설정에서 사용할 서비스에 'ActiveSync' 항목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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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블루투스로 검색이 잘 안 되고 PC에서 T*옴니아의 존재를 찾지 못한다면 블루투스 설정에서 '다른 장치에서 이 장치를 검색할 수 있도록 설정' 부분에 체크 표시가 돼 있는지 확인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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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득 드는 생각은, 액티브싱크 4.5가 나온 지 벌써 1년 하고도 반이 넘어가는 거 같습니다. 그 이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정신줄을 놓고 있나 봅니다. 아니면 그냥 불편하게 만들어 비스타를 사용하게끔 하겠다는 의미? 거의 쥐약같은 프로그램인데다 인터페이스도 엉망인 싱크 프로그램이랍니다. --; 비스타용 윈도우 모바일 디바이스 센터로 이름만 바꿔 내놓는 센스는 또 어떻구요. 허허...

** 이 포스트는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듯이 태터앤미디어 파트너로 삼성전자 T*옴니아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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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8/12/27 11:05 2008/12/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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