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글이 미국에서 40% 가까운 사용자들로부터 선택받으면서 야후와 MSN의 사용자는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인터넷 조사기관 컴스코어(www.comscore.com)가 지난 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39.8%를 구글이 점유하고 있으며 이는 2004년보다 5.2% 증가한 수치다. 이 조사는 2005년 12월 한달 동안의 검색 수행 건수를 기초로 시행됐다.


이에 반해 야후는 32.0%에서 29.5%로, MSN 및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는 16.0%에서 14.2%로 각각 2.5%와 1.8%씩 감소를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미국 사용자들은 지난 12월에만 51억 5천만건의 검색을 수행해 9%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구글에서 수행한 검색은 이중 20억 5천만건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야후에서는 15억 2천만건의 검색을 수행했다.


한편 툴바 부문에서는 야후와 구글이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는 48.5%의 검색 수행이 툴바를 통해 이뤄졌으며 구글은 46.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새로운 검색엔진 기술을 자체적으로 구축한 야후와 MSN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어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 컴스코어 발표자료 원문(http://www.comscore.com/press/release.asp?press=694)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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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16:37 2006/01/10 16:37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2005년 논문 및 2004년 논문도 모두 조작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과연 논문 발표 때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린 공저자들은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 진행상 각 부문마다의 역할이 있었으나 일부는 아예 기여도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져 '이름만 올린' 공저자에 대한 비난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누가 어느 정도의 조작에 관여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위의 발표대로 '증언'에 의한 조사만으로는 밝히기 힘들어 향후 검찰 수사에서 일부 조작 가담자가 새롭게 드러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보고서에서 밝힌 2005년 논문 공저자의 역할이다. 총 25명의 저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황우석 교수와 피츠버그대학의 새튼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구성되어 있다.


- 황우석 (서울대 교수, 제 1저자 및 공동 교신저자): 연구총괄책임자


-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제 2저자): 난자 제공


- 이병천 (서울대 교수, 제 3저자): 연구 자문


- 강성근 (서울대 교수, 제 4저자): 연구 자문, 논문 데이터 수집하여 새튼 교수와 교신


- 권대기 (서울대 박사과정, 제 5저자): 연구수행(난자 운반, 줄기세포 보관, 반출입 등 관리 담당), 데이터 정리


- 김수 (서울대 박사과정, 제 6저자): 연구수행 (핵이식 담당)


- 김선종 (미즈메디병원 연구원, 제 7저자): 연구수행 (줄기세포 배양, 줄기세포 및 테라토마 사진 촬영, DNA 지문분석 시료 검사기관에 의뢰 등) 사진 조작


- 박선우 (서울대, 연구원, 제 8저자): 연구수행(세포 배양)


- 권희선 (서울대 연구원, 제 9저자): 연구수행 (세포 배양)


- 이창규 (서울대 교수, 제 10저자): 연구자문


- 이정복 (미즈메디 연구원, 제 11저자): 테라토마실험 수행


- 김진미 (미즈메디 연구원, 제 12저자): 테라토마실험 수행


- 안규리 (서울대 교수, 제 13저자): 면역적합성(HLA)검사


- 백선하 (서울대 교수, 제 14저자): 환자 체세포제공


- 장성식 (하나병원원장, 제 15저자): 난자제공


- 구정진 (하나병원 의사, 제 16저자): 난자제공


- 윤현수 (한양대 교수, 제 17저자): 테라토마 제조를 위한 세포주 주입 수행


- 황정혜 (한양대 교수 제 18저자): 난자 채취, 한양대 IRB 통과에 기여


- 황윤영 (한양대 교수, 제 19저자): 한양대 IRB 통과에 기여


- 박예수 (한양대 교수, 제 20저자): 기여 없음


- 오선경 (서울대 연구원, 제 21저자): 기여 없음


- 김희선 (서울대 연구원, 제 22저자): 기여 없음


- 박종혁 (피츠버그대 박사후연구원, 제 23저자): 기여 없음


- 문신용 (서울대 교수, 제 24저자): 기여 없음


- 제럴드 새튼(Gerald Schatten, 피츠버그대 교수, 공동교신저자): 주도적으로 논문작성, 논문제출, 논문심사평에 대한 응답서 작성


다음은 2004년 논문 공저자의 역할이다.


- 황우석(서울대 교수, 제 1저자 및 공동 교신저자): 연구총괄책임자 및 공동 교신저자


- 류영준(서울대 대학원생, 제 2저자): 연구수행(난자 운반, 줄기세포 보관, 반출입 등 관리 담당), 데이터 정리 및 논문초고 작성


- 박종혁(미즈메디 연구원, 제 3저자): 연구수행 (줄기세포 배양, 줄기세포사진 촬영, DNA 지문분석 시료 검사기관에 의뢰 등)


- 박을순(서울대 대학원생, 제 4저자): 연구수행 (핵이식 담당)


- 이유진(서울대 연구원, 제 5저자): 연구수행 (세포 배양)


- 구자민(서울대 대학원생, 제 6저자): 연구수행 (세포배양)


- 전현용(서울대 대학원생 제 7 저자): 연구(RT-PCR) 수행


- 이병천(서울대 교수, 제 8저자): 연구자문


- 강성근(서울대 교수, 제 9저자): 논문작성


- 김선종(미즈메디 연구원, 제 10저자): 연구수행(세포배양)


- 안규리(서울대 교수, 제 11저자): 연구자문


- 황정혜(한양대 교수, 제 12저자): 한양대 IRB통과 기여


- 박기영(순천대 교수, 제 13저자): 기여 없음


- 호세 시벨리 (Jose B. Cibelli, 미시간대 교수, 제 14저자): 원숭이세포 및 프라이머 제공


- 문신용(서울대 교수, 제 14저자): 공동교신저자, 연구기술제공 및 논문 작성


■ 서울대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PDF)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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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13:45 2006/01/10 13:45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가 WMF 취약점 패치를 내놓은 지 몇일 지나지 않아 새로운 WMF 취약점 2개가 발견됐다.


버그트랙(Bugtraq)이 지난 9일(현지 시간) 메일(msgs.securepoint.com/cgi-bin/get/bugtraq0601/90.html)을 통해 코코러더(cocoruder)라는 이름을 사용한 해커가 새로운 취약점을 발견했음을 공지했다.


이로써 윈도우 메타파일(WMF) 관련 취약점은 모두 3개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발견된 취약점은 지난주 MS가 패치를 발표한 바 있는 취약점보다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MS는 WMF 취약점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월간 패치 발표 원칙을 깨고 이례적으로 별도의 패치를 공개한 바 있다.


처음에 발견된 WMF 취약점은 해커가 윈도우 시스템을 장악할 수 있을만큼 위험성이 컸던 것에 비해 이번에 새로 발견된 취약점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처럼 WMF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단순히 멈추게 하는 정도의 위험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발견된 WMF 취약점은 윈도우 XP 서비스팩2가 설치된 버전을 포함해 윈도우 서버 2003 서비스 팩1, 윈도우 2000 서비스 팩4 등의 버전에서 발견됐다.


한편 MS는 이번에 새로 발견된 취약점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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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10:18 2006/01/10 10:18

태터 R3로 업댓했습니다.

Ring Idea 2006/01/10 07:01 Posted by 그만
머 제목 그대로입니다...^^

별 내용은 아니구요.. 다만 스킨 땜에 한 시간 동안 삽질 좀 했습니다.

조만간 몇 몇 지인에게 블로그를 개방하고 홈페이지를 따로 꾸밀 생각입니다.

1.0이 31일 나온다는 소식을 들으니 가슴이 콩닥콩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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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07:01 2006/01/10 07:01

처녀생식+돌연변이... 좀 심했는걸.

Ring Idea 2006/01/10 04:14 Posted by 그만
서울대 조사위 발표가 몇 시간 뒤면 있겠지만

지금까지 언론에 흘린 내용으로 보면,

1. 2005년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는 없다.
2. 배반포기 단계까지의 기술은 있다.
3. 체세포 복제는 줄기세포 단계에서 실용성이 없다.
4. 2004년 핵치환 줄기세포 확립은 '처녀생식+돌연변이'일 가능성이 있다.
5. 영롱이는 확인 불가능이지만, 스너피는 체세포 복제를 통한 개체 확립 확실하다.

등이다.

흠.. 근데 4번에서 2004년 줄기세포 확립에 대해 '처녀생식에 돌연변이'는 사실 말이 안되고.. 돌연변이 돼서 처녀 생식이 일어났다 정도가 되겠는데..

처녀생식은 정자가 없이 난자 스스로 세포가 분열되면서 세포들이 자기복제를 통해 번식해 가는 '놀라운 생명의 신비'다. 개미, 벌 등 곤충에서는 흔히 볼 수 있고 하급생물에서 볼 수 있는 이른바 '단위생식'을 말한다.

문제는 처녀생식은 자연상태에서 포유류에게는 불가능이란 것이 정설이며 외부 환경 요건이 다른 실험실에서 전기자극이나 배양액 농도 조절 등을 통해 '의도된 우연에 의해' 발현된다는 것이다.

2004년에 단위생식을 통한 쥐 생산이 있었다는 '놀라운 소식'이 있었음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그런데 이렇게 처녀 생식이 됐다는 것은 어쨌든 난자의 DNA가 일치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조사 결과 DNA가 일치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온 말이 '돌연변이'.. 말이 쉽지 돌연변이는 일단 줄기세포는 커녕 돌연변이 돼서 처녀생식이 됐다는 것만으로 정말 상식을 벗어나는 결과다.

돌연변이는 세포자살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배반포기로 진행될 가능성은 없다시피하니 돌연변이에 의한 난자세포가 처녀생식을 통해 배반포기를 지나 줄기세포로 확립됐다는 것만으로도 논문감이 아닐까?

아마도 이런 내용이 조사위 발표 때 들어간다면 서울대 조사위는 상식 밖의 내용을 말하게 된다. 강단에서 의학 교과서를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까?

공식 발표 전에 슬쩍 프레시안 강모 기자를 통해 이런 용어들을 흘리는 등의 모습은 '보기 안 좋다'

솔직히 원인을 알 수 없는 '줄기세포'는 있는데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없는 것에 대한 의문은 검찰에 넘기는 것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 싶다.

구태여 불가능에 가까운 '설'을 내세우면서 검증 결과를 예단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어차피 서울대 조사위의 몫은 과학적 검증 결과만을 발표하면 되지 이에 대한 가능성을 이리저리 말할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다.

---------------------------------------
위의 글은 모두 카페, 뉴스, 블로그, 사전 등을 검색하다가 정리해둘 필요가 있어서 정리한 것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과는 (얼마나 일치하고는 상관없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머.. 그럴듯 하지 않나요? 

우연찮게..^^ 이리저리 검색 삼매경에 빠지다 보니 요즘 참 네티즌들이 무섭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단지 '처녀생식'이란 단어가 하나 나왔을뿐인데... 엄청난 U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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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04:14 2006/01/10 04:14

[황우석 음모론 지도 2.0]

Ring Idea 2006/01/10 03:17 Posted by 그만
펌질 자료인데요.. 제가 주목하는 것은 '놀라운 상상력'이란 거죠..^^

어떤 것이든 실체에 접근할 수 없을 때 음모론이 발현되고 음모론끼리는 궁합이 잘 맞아서 몇가지의 논리 조합만으로 새로운 진리를 만들어 버리는 힘이 있죠.

결국 결론은 아무도 사실을 밝힐 수 없다는 점 때문에 "결국 이렇게 묻히고 만다" 식의 미스테리 소설이 돼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쨌든 오늘도 놀라운 상상력 하나 발견했습니다.^^



디시인사이드 - 과학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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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03:17 2006/01/10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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