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도 도시바의 0.85인치 기술을 소개한 바 있는데요.
오늘 일본에서 저장 관련 소식이 많이 나오는군요. 조만간 현존 최대 용량인 400GB의 벽이 무너질 듯 보이는군요.
오늘은 씨게이트가 올해 중순까지 수직저장기술을 선보이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수직저장기술(perpendicular technology)이란, 데이터를 플래터 표면에 저장하는 방식이던 기존 HDD 기술과 달리 플래터에 직접 데이터를 수직으로 이식해 같은 표면적이라도 대용량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현재 씨게이트는 매년 매출의 8~10% 가량을 R&D에 투자하고 있다고 하면서 올해 안에 수직저장기술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출시 시기는 밝히고 있지 않지만 올해 안에 첫 제품 출시가 기대된다고 하는군요.
이미 도시바의 경우 용량을 기존보다 37% 늘려 담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구요. 이달 초에는 히타치가 수직저장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을 이미 테스트중이라는 발표를 한 바 있죠.
현재 세계 최대 용량은 씨게이트에서 출시한 3.5인치 400GB 제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