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현상을 어찌봐야 할까.
야후 동영상 이후로 갖가지 불똥이 여기저기로 번져가고 있다. 인터넷 전체가 음란물 덩어리인 듯 보인다.
이런 음란물 사태에 대해 우리는 어쩌면 엄청나게 익숙하다.
웹이 보급되면서 초기에 인터넷 검색에 가장 많이 들어온 질의어는 'sex'였다. 이는 우리나라 모든 검색 사이트에서 1순위였다.
한국의 UCC 문화 진화 과정과 시사점이란 글에서도 "심지어 1995년 7월 3일자
타임지는 Cyberporn이라는 제목을 가졌다. 내용은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그림파일 중 83.5%가 포르노 사진들이라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당시의 일천한 인터넷 콘텐츠의 실상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과연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 우리의 인터넷은 음란물 천국인가? 정말 그림파일과 동영상 파일들이 포르노들로 가득 차 있는가?
문제가 발생되면 적당선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마련하는 것은 언론의 기본 덕목이다.
해답을 말하고 있는 언론은 어디에 있는가. 맨날 하는 소리가 고작 "대책마련 부실"이고 "모니터링 인력 부족"이다.
지금 돼지들 어디 가둬놓고 사는가?
네이버의 대책은 가관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22일 “대규모 인력, 기술, 자금을 총 동원한 대책안을 마련, 음란물 차단에 대대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전면적인 내부 콘텐츠 재조정 및 점검 작업에 착수했고, 대책회의에서 마련한 구체적인 안도 최대한 빠른 시일내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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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음란물과 전쟁’ 선언…대규모 인력ㆍ기술ㆍ자금 동원[헤럴드 생생뉴스] 2007.3.22
그중에 기계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한다. 그게 "인종별로 사람의 피부색과 비슷한 이미지가 전체 몇% 이상을 차지할 경우 음란물로 판단해 자동 필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이란다.
오케이! 돼지와 사람 피부색을 구별해보라, 초코파이와 흑인의 피부색이 조명과 햇빛에 의해 변화되는 모습을 감지해봐라. 아기 목욕 장면과 옷 다 입고 아랫도리만 벗은 클로즈업 정사 장면 가운데 어떤 것이 음란한지 기계에게 물어봐라.
지켜보겠다. 그 기술. 반드시 나와주기 바란다. 제발 헛소리가 아니길 빈다. 그거 나오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할거다.
기자들이 까칠하게 물어보니까 급조한 티가 너무 나지 않는가. 그 전에 음란물 차단 솔루션 회사들이나 좀 도와줘라.
정부의 핫라인 구축 등 헛소리나 업계의 안일한 대처나 매일반이다.
일단 신고에나 민감해져라. 신고해도 폐쇄하지 않는 곳이 수두룩이다. 저작권 위반을 제 3자가 제보할 수도 없게 돼 있다. 당사자가 신고해도 자기 글임을 밝히라는 문서를 요구한다. 어차피 포털 안에서 누구도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알려줘라.. 그래야 파괴자들이 바깥으로 나돌 거 아닌가. 사이버 뒷골목까지 포털이 장악하려니까 힘든거다. 뒷골목 쥐새끼들을 1000명이 잡는다고 뛰어서 잡을 수 있겠나, 어디.
검색에는 갖가지 필터링으로 '섹스'와 '정사'는 성인들만의 언어가 돼버렸다. 그런데 '세엑수'는 통과다.. 기자들 별명이 '기자 쉑히' 아닌가.
언제까지 중앙집중식 통제에 물들어 살텐가.
호들갑 정말 제대로다.
좋은 콘텐츠 육성에 힘을 써라. 솔직히 포르노 몇 퍼센트인가. 그리고 음란물 게시는 일벌백계로 다스려라. 다 현재 가능한 일이다. 모니터링은 한 번에 멈추지 마라. 아이디와 아이피 모두 차단시켜 한 번이라도 잘못된 영상을 올린 사람들은 경찰에 직접 신고해라.
그리고 정말 그렇게 포털은 동영상 서비스를 자기네 서비스로 만들고 싶은가?
그런데 솔직히 뭐가 음란물이니? 미국 사이트인 구글에서 섹스 동영상 천지라고 친절하게 밝혀주시는 기자님들아.... '밥은 먹고 다니니?'
[19금] 포르노가 키운 첨단기술조금 다른 시각은 없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