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프로젝트로 주목받았던 한컴 리눅스 데스크톱 운영체제 제품이 출시됐다.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백종진 www.haansoft.com)가 자사의 '공개 프로젝트'로 완성된 리눅스 제품을 선보인다.
한컴은 데스크톱 리눅스 운영체제인 '한글과컴퓨터 리눅스 데스크톱 2.0'과 리눅스용 운영체제(OS)와 오피스의 합본팩인 '한글과컴퓨터 리눅스 데스크톱 2.0 오피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운영체제인 ‘리눅스 데스크톱 2.0’은 공개 소프트웨어로 마땅한 재료가 없던 국내 리눅스 개발자들에게 리눅스 활성화를 위해 공개한 ‘오픈 프로젝트 워크스테이션’을 기반으로 한 ‘공개 프로젝트’의 결실이란 점에서 국산 공개 소프트웨어의 시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컴의 한 관계자는 "데스크톱 운영체제인 ‘리눅스 데스크톱 2.0’은 홈페이지를 통한 버그수정 참여자만 600여명, 알파ㆍ베타 버전을 다운받아 사용한 사람만도 50여만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개발자 참여 공개 소프트웨어”라 소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운영체제 및 오피스 제품들은 32비트는 물론 64비트 CPU를 완벽히 지원해 PC를 새로 구매하더라도 운영체제의 변동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라이브 CD를 제공해 다른 운영체제나 리눅스의 설치 없이도 CD만으로 운영체제 및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컴은 이번 제품군의 고객으로 윈도우 98버전을 쓰고 있거나 윈도우 외의 운영체제를 찾는 사용자들이라고 말하고 "특히 윈도98 사용자들은 XP 등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구매하지 않으면, 6월 말 경 중단될 보안패치로 바이러스, 해킹 등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리눅스 데스크톱 2.0 오피스’는 데스크톱 운영체제와 함께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는 ‘씽크프리 오피스’의 최신 패키지 버전과 ‘리눅스용 한/글 2005 워드프로세서(이하 한/글)’가 합본된 패키지다.
이번 신제품은 한컴의 온라인 쇼핑몰인 한컴샵(www.hancomshop.com)을 통해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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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 말로는 한컴리눅스 소스가 오픈돼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클론 한컴리눅스의 등장이 예고된다고도 하던데.. 지켜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