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정리해드릴 기회가 있겠지만..
MS에는 버전 3 법칙과 5년 법칙이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거 내놓으면 다 외면받다가 결국 버전 3에서 성공하는...^^
예를 들어 윈도우, IE, 메신저, 오피스 등등... 그러고 보니 그렇죠?ㅋㅋ.. 엑박은 한 번 더 남았네요..^^ 태블릿PC는 UMPC로 바뀌긴 했는데 이것도 한 번 더 남았구요..
그리고 5년에 한번씩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키 애플리케이션이나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진다는...
인터넷 광고시장도 아마 이중 5년 법칙에 들어 있을 겁니다...^^ 아니면 말고~
* 이건 제가 붙인 건데요.. MS에는 '버전 7 딜레마'가 있다는...^^ 버전 3에서 대박난 SW가 버전 7이 되면 성장에 한계가 오고 경쟁자 땜에 시달린다는....^^믿거나 말거나..
사실 찾아보면 버전 1, 2때 완전히 접은 놈도 많답니다. '프론트페이지'를 기억하시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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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신경쓰지 말자(구글 모델을 따라하지 않겠다). 중요한 것은 광고 비즈니스 모델이 과연 어떤 것이냐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스티브 발머 사장이 다시 한 번 '구글'을 겨냥한 뼈있는 발언을 했다.
IT 전문 뉴스 서비스인 IDG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처칠클럽이 후원한 행사에 참가해 MS의 차세대 인터넷 광고 모델에 대한 주제에 대해 "구글을 따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패널들의 다양한 질문에 "우린 광고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싶다. 결국엔 1위까지 올라가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답하고 구글의 전략과 다른 점은 '윈도우 라이브, 오피스 라이브, 그리고 MSN이란 브랜드을 통해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발머 사장은 MS가 인터넷 광고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내년에만 MS가 연구개발에 24억달러(2조3천억원)를 투자하게 되면 상황은 바뀔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중 광고 플랫폼인 애드센터 개발을 포함한 MSN 온라인 자산 개발에만 11억달러를 쏟을 예정이다.
발머는 "애드센터(AdCenter)를 만들 때 마치 광고시장을 위한 이베이(eBay) 처럼 만드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히고 광고주와 광고매체가 어떻게 하면 함께 가치를 공유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머는 오랜 기간 동안 인내심을 갖고 우여곡절 끝에 결국 경쟁자들을 추월해왔던 MS의 역사를 인용하며 인터넷 광고 시장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우리에게 브라우저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우린 그렇게 해냈다"
"사람들이 우리에게 노벨(운영체제 시장에서)을 주목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우린 그렇게 또 해냈다"
"우린 늘 혁신적인 모습과 함께 우리의 인내력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인내력은 참을성 없는 다른 기술 기업들과 뚜렷이 구분되는 점이다"
스티브 발머가 이처럼 '인내력'을 강조한 것은 전날 구글 창립자인 래리 페이지가 "MS보다 더 많은 서비스를 더 빨리 개발하기 위해 너무 바쁘다"는 발언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꼰 것이다.
발머는 인터넷 광고 시장 정상 등극에 걸리는 시간도 '현실적으로' 5년 정도라고 내다보면서 MS 특유의 느긋함을 과시했다.
'관록의' IBM가 경쟁자라면서 무섭게 뛰어온 '젊은' MS가 자신을 바라보며 뛰어오고 있는 '어린' 구글을 보는 시각이 발머의 말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