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블로그의 가정의 달 기획은 계속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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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지난 주 1일, 어머니 생신 때 찾아간 음식점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어머니 생신 때마다 찾아간 곳이기도 하구요. 네, 특별한 관계가 있는 집입니다. 겸사겸사 공짜 홍보 해드립니다. 사실 이 곳은 제가 아주 오래 전 결혼전 양가 부모님 상견례를 치렀던 곳(그때는 바바리바라는 퓨전 음식점이었죠. 그 때 주인이 리모델링했습니다)이기도 합니다.^^
'안양1번가' 하면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상당한 번화가랍니다. 안양에서는 전통 있는 젊음의 거리죠. 요즘에는 거리도 새단장하고 주변에 극장과 음식점들이 다양하게 들어서면서 외지에서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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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로드뷰로 찾아본 '샤토샤브샤브' 일단 집안 가족들이 모이니 어린 애들이 많이 있게 되는데요. 불판이 전기식이라 좀더 안전하죠.
식사를 다 하고 나서 찍은 외경 사진입니다.
음식점 홍보용 사진 처럼 찍어 봤습니다. ㅋㅋ 마침 저희들이 도착했을 때 이쪽엔 손님이 없더라구요.
전망이 썩 괜찮진 않지만 연인과 젊은 친구들이 많이 앉는 창가쪽 자리입니다.
여기 주력 메뉴는 역시나 샤브샤브입니다. 가격도 착해서 1인분에 6천원. 물론 더 먹게 됩니다. 각종 사리와 음료수 다 먹은 다음 나오는 죽은 추가죠. 대략 10여명 가서 10만원 정도의 지출을 각오해야 합니다. ^^
점심특선으로 샤브샤브는 1인분에 6천원, 스파게티가 5천원, 그리고 스테이크가 7천원이라고 하네요. 주머니가 가벼운 청춘들에게 괜찮은 장소겠죠?
양념이 별개 접시와 쟁반으로 깔끔하게 나옵니다. 여기는 호주산 소고기를 판매하고 있더군요. 가족모임을 하기에는 룸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은 점이 아쉽지만 자리도 넓고 좌석도 많은데다 샤브샤브 외에도 각종 양식 메뉴들이 있어서 충분히 취향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곳의 냄비가 약간 특이한데요. 이 냄비의 겉 재질은 대나무(?)이고 육수를 담기 위해 안에 깔아 놓은 것은 종이(?)입니다.
사실 이 종이는 필터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샤브샤브 육수가 끓어도 거품이나 부유물이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나중에 보면 종이에 부유물과 거품이 달라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장이 들려주기로는 이 종이 한장이 2천원씩 하는 일본산 전량 수입 필터종이라고 하네요.
나중에 근처에 사시는 분 계시다면 한 번 다녀와보세요. 맛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