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M 반장이 말하는 TNM

Ring Idea 2009/02/09 01:33 Posted by 그만
태터앤미디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만큼 나왔죠? ^^

요즘 들어 태터앤미디어에 관심을 갖게 되신 분들께서는 도대체 태터앤미디어가 뭐길래 이렇게 시끄러운건가 궁금했을 겁니다.

제가 말을 좀 길게 하는 경향이 있어서 가급적 이 이야기는 짧게 끝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다음에 더 긴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죠)

1. 그만은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입니다.
복잡하죠? ㅋㅋ

태터앤미디어는 크게 '오피스' 조직과 '파트너' 조직으로 나뉩니다. '파트너' 조직에서 합의체를 구성한 것이 '운영위원회'라는 것이고 각 파트(카테고리별)에서 직선제로 뽑힌 분들이 운영위원으로 구성이돼 있습니다. 그리고 각 파트 운영위원과 별도로 파트너로부터 직선으로 뽑힌 회장이 바로 저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조기축구회 회장쯤 되겠네요. ^^(그래서 그냥 저는 '반장'이란 말을 선호합니다.)

<활동 대가요? --; 다음 회장에겐 있기를 바랍니다>

2. TNM 오피스와 운영위원회는 어떻게 다릅니까?
모든 조직이 민주적일 수는 없지만 과연 블로그 네트워크가 미디어로 발전해 가면서 각 미디어를 존중하면서도 사업적인 면을 결부시켜 완성된 형태의 조직체로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만든 것이 오피스와 운영위원회 조직의 양립입니다.

오피스는 실행 기관이며 법적인 TNM의 운영 조직입니다. 법인이죠. 사업 주체이며 파트너 블로거들과의 개별 계약 및 블로그 운영 지원을 맡고 있습니다.

운영위원회는 (신입 파트너들은 잘 모르시는 분도 있겠지만) 운영위원회 규약에 따라 활동하는 자율기구로 "파트너 운영위원회는 TNM의 블로그 네트워크 구성 또는 블로그 비즈니스에 필요한 파트너의 영입에 있어 블로그의 성향 및 소통의 방법 등 정성적인 요소를 심사하고 영입을 결정하거나 활동이 부진한 파트너의 퇴출을 확정하는 파트너 대표 심의 기구다"라는 정의를 갖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오피스에서 시행하는 각종 행사 및 마케팅, 사업 관련 제휴 협력 등에 일부 조력하고 있으며 잘못된 방향이나 파트너 권익과 관련한 잘못된 방향에 대해서는 파트너들을 대리해 오피스에 건의하고 바로잡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TNM 운영위원은 또 무슨 기관입니까?
현재 파트너운영위원회 운영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하여 각 파트별로 1인씩 총 8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조만간 카테고리 조정이 되면 인원 구성이 달라질 수 잇겠죠)

이들이 하는 일은 분기별로 운영위원회는 1회 이상의 회의를 열고 중요한 오피스의 안건이나 오피스에 대한 제안을 수행하며 파트너들 사이에서 있었던 여러가지 의견들을 취합하여 공유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역할로는 오피스와 함께 TNM 파트너로 영입되는 절차의 가운데 부분을 맡고 있는 셈입니다.

운영위원회와는 별개로 모든 파트너들은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TNM과 계약을 맺은 계약 주체들이며 상호 속박하지 않습니다.

4. TNM 파트너 영입이 폐쇄적이지 않습니까?
현재 TNM 파트너로 영입되기 위해서는 ▲파트너의 외부 블로그 추천 ▲시스템에 의한 운영위원회 찬반(또는 보류) 투표 ▲찬성된 블로그의 경우 오피스가 최종 접촉 계약 논의 ▲파트너 계약 완료 및 활동의 절차를 따르고 있습니다.

TNM 멤버들은 결국 트래픽과 같은 수치도 중요하지만 추천하는 TNM 파트너에 의한 정성적인 평가와 함께 몇 번의 내외부의 크로스 체크를 통해 TNM 파트너로 영입되는 것입니다.

결국 초기에는 오피스가 모든 파트너 영입 작업을 해왔지만 현재는 거의 모든 TNM 신규 파트너 영입 작업은 타 블로거에 의한 추천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TNM 파트너가 되고 싶으시다면 가까운 TNM 파트너에게 추천을 의뢰해보세요. ^^ 추천 권한은 오피스는 물론 TNM 모든 파트너가 갖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TNM 파트너로 추천되어 파트너가 거부된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만 일부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보류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 파트너는 자발적으로 탈퇴를 하기도 했습니다.

5. TNM 윤리규정은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TNM 오피스가 발의한 TNM 파트너 윤리규약에 대한 조항이 운영위원회로 넘어와 있습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문구를 비롯한 몇 가지 내용을 검토중입니다. 조만간 자연스럽게 '약관'처럼 TNM 필수 윤리규약을 승인해야 파트너 자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용은 오피스에서 발표하는 것이 맞는 것 같구요. 내부적으로 TNM 파트너들에게 먼저 공유될 것입니다.

6. TNM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죠?
지금까지 마치 무슨 TNM이 비밀결사조칙체 처럼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으시는 독자분들이 많으셨던 거 같습니다.

잘못 이해되면 어떤 잘못된 인식이 자리하게 되는지는 다음의 사례에서 알 수 있습니다.

TNM 파트너들은 스킨이 통일이 돼 있어요. 광고 모듈 등 몇 가지 요소를 통일하기 위한 것이죠. 근데 이 요소 때문에 템플릿이 정해지고 TNM 파트너들이 늘어가면서 템플릿 몇 개에 의존하다보니 마치 개별 블로거의 개성을 망가뜨리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옵니다. 심지어 개별 블로거들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말까지 하기도 하죠.

근데 이게 TNM에서 일하는 디자이너가 단 한 명이어서 100개에 가까운 스킨을 모두 개성있게 만들기 힘들었다는 것이 정상적인 대답이 될 것입니다. 디자이너 한 명이 더 추가됐다고 하니 좀더 개성있는 스킨의 등장을 기대해 보죠.

7. TNM은 블로고스피어의 한 구성원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TNM에 대한 그릇된 오해와 지나치게 수위가 높은 공격은 이렇게 '정보' 자체가 덜 공개되어 있고 이를 구태여 모두 다 털어놓지 않은 TNM 오피스나 파트너 운영위원회에게 1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하겠죠.

뭐 어찌됐든 정확한 근거에 의한 비판은 물론, 그냥 일단 눈에 보이는 현상이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의 원인으로서 TNM에 대한 비판이든 달게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TNM 오피스와 TNM 파트너들은 지금 막 시작되는 네트워크 미디어 산업, 전인미답의 조직체계, 씨앗부터 태어나고 있는 수익구조 등 아직은 흐릿한 부분이 너무 많은 영역을 헤쳐 나가고 있는 미약한 사람들에 불과합니다.

가급적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토론이나 의견 개진에 대해서는 환영합니다. 다만 부정확한 정보에 따른 억측이나 억지는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TNM 오피스는 오피스대로 노력하겠지만 저도 TNM 파트너 반장으로서 좀더 공개적인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단, 이 일에 전념하기 좀 힘들다는 점 이해해주시길.. ^^;)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9/02/09 01:33 2009/02/09 01:33

TRACKBACK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1. 블로그의 광고매체화, 찬성하십니까?

    Tracked from 하민혁의 민주통신  삭제

    블로그가 광고매체로 사용되는 것에 대해 찬성하십니까? 대답은? 이보다 더한 우문이 있을까싶다. 블로그는 개인적인 공간이다. 그런 사적인 영역에 대고 누가 광고를 하라 마라 할 수 있겠으며, 또한 '나는 반대요'라고 단언할 수 있을 것인가? 블로그는 당연히 광고매체로 사용될 수 있다. 블로그가 광고 매체로 사용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는 뜻이고, 더 정확히는 '찬성하지 않는다'는 말 자체가 무용하다는 의미다. 이같은 전제를 달고 블로그에 광고를 싣는...

    2009/02/09 02:11
  2. 말 장난 기사가 블로거뉴스 베스트??-옴니아 띄우려 애쓴다?? [추가 2009.2.8]

    Tracked from 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삭제

    온달왕자님의 글 옴니아, 유럽 시장서 '아이폰' '블랙베리' 추월 @ 2009.2.6 13:07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서 설명합니다. "따옴표는 원문의 내용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출처가 어디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데, 삼성에서 받아온 것인지 신문기사인지 아무 표시가 없습니다. 옴니아, 유럽 시장서 '아이폰' '블랙베리' 추월 - 글 화면 캡처 한 것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옴니아'가 유럽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의 기세를 꺾고 블랙베리 볼드를 제치며..

    2009/02/09 03:26
  3. 태터앤미디어 생긴 것도 비슷해서 블로거베스트 추천점수도 비슷하네?! - 옴니아 띄우려고 용쓰나? 딱 걸렸어!

    Tracked from 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삭제

    이곳은 댓글이 불가능한 블로그입니다. 그러니 읽어보고 이런 이상한 글이 있냐라고 느낄 때는 잽싸게 생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즉,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 때만 읽기를 권합니다. * 여기서 논의하는 블로거뉴스 베스트는 다음의 블로거뉴스에서의 베스트 뉴스를 말합니다. 블로그의 글을 적게 읽는 편이고, 보통 IT 관련의 글을 위주로 읽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의 글을 찾다가 보면 똑같이 생긴 블로그들을 보고, 처음에는 모두 한 회사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인..

    2009/02/09 06:42
  4. 미디어의 본질은 '권력'이다 - 태터앤미디어

    Tracked from 욱순이의 書帖  삭제

    미디어의 본질은 '권력'이다 - 태터앤미디어 2007년 5월 24일, 태터앤컴퍼니(TNC) 당시 홍보팀장님이었던 꼬날님이 TNC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셨다. 파워블로거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블로그 미디어로 이름은 '태터앤미디어(TNM)'며 TNC의 젊은영님께서 그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어 5월 25일, 이 내용을 기사화하기 위해 젊은영님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취재수첩엔 "블로그 네트워크, 블로그...

    2009/02/09 09:21
  5. 블로고스피어의 논란들과 안타까움

    Tracked from Life is Enjoy!  삭제

    며칠 동안, 블로고스피어를 달구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달궈져 있긴 하죠. ㅎ) 그러한 일들 가운데, 개인적으로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글들이 몇개가 있었습니다. 바로 직전 포스팅에서 언급하기도 했지만, 태터앤미디어(이하 태터)에 관련된 논란도 있었고... nooe님께서는 올블로그(이하 올블)와 블로그코리아(이하 블코)에 해명을 요구하시는 글을 써주셨더군요. 그에대한 화답으로 블코의 이지선 대표님의 글은 어제, 올..

    2009/02/10 17:31
  6. TNM 블로거들. 리뷰를 하든 광고를 하든 다 좋은데 모든 면을 담는 리뷰를 바란다.

    Tracked from 나를 찾는 아이  삭제

    요근래 메타블로그에서는 태터앤미디어(TNM) 까는 얘기들로 가득하다. 이바닥에서 소위 파워블로거들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일부분의 블로그에는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저 규격의 TNM 광고가 달려있다. 그리고 그런 블로그에 또 하나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옴니아 포스팅. 정말로 파워블로거들이라서 방문자도 많고, 추천해주는 사람도 많아서 그런지. 별 시덥잖은 옴니아 사용기 포스팅들은 꽤 오랜기간동안 메타블로그에서 상위 목록에 꼭 있었다. TNM에 가입된 블..

    2009/02/17 12:46
  7. 태터앤미디어에 대한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Tracked from 태터앤미디어 공식블로그 : 블로그 미디어 & 블로그 마케팅  삭제

    안녕하세요. 태터앤미디어입니다. 최근 블로고스피어에서 태터앤미디어(TNM)에 대한 많은 글과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TNM이 주관한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블로거들의 의견과 비판이 많았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블로거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TNM의 진행과정과 이후 계획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태터앤미디어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궁금하시다면, '태터앤미디어에 대한 A-Z'(h..

    2009/02/19 12:05
  8. TNM 이슈로 보는 온라인 평판관리의 중요성

    Tracked from 블로거팁 닷컴  삭제

    어제 오전 블로그 마케팅을 대행하는 회사측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긴급히 블로그 교육을 요청하여 당일치기로 김포에 다녀왔습니다. 일을 마치고 오늘 새벽 5시에 집에 도착하여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터미널에 도착후 잠시 RSS를 확인하던 중 쥬니캡님의 글을 보게 되었고 오늘 교육했던 트랙백의 용도를 보여줘야겠다는 일종의 의무감(?)도 생겼습니다. TNM에 대한 나쁜 감정은 버린지 오래임을 미리 밝힙니다. TNM 이슈 관련 추천글 1> 100만원 물품받고..

    2009/02/21 11:26
1  ... 572 573 574 575 576 577 578 579 580  ... 1951 

카테고리

전체 (1951)
News Ring (644)
Column Ring (295)
Ring Idea (1004)
Ring Blog Net (8)
Scrap BOX(blinded) (0)

달력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그만'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 Supported by TNM
Copyright by 그만 [ http://www.ringblog.ne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