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관계가 심상치 않은 이 때 일본 업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게임들에 대한 서비스거부(DoS) 공격이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인 파이널판타지 11이 악의적인 서비스거부공격으로 다운 당하는 등의 피해가 있은 뒤 한국의 일본 진출 게임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
지난 토요일(16일), 일본에 서비스중인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비정상적인 서버 접속 불안정 사태에 대해 일본내 서비스 업체인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DoS 공격 때문이었다고 공식 시인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악의를 가진 제 3자로부터 DDoS 공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게임인 파이널판타지 11을 북미 지역과 유럽에 서비스하고 있는 스퀘어-에닉스의 '플레이 온라인' 서비스가 지난 9일부터 분산 DoS(서비스 거부)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지난 15일에는 파이널판타지 11 서버가 3시간 동안 작동을 멈추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스퀘어-에닉스는 일본, 미국, 유럽 등의 경찰에 도움을 청해 범죄자 색출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가해자를 밝혀내면 법적 조치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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