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은 20일, 롱혼 서버 운영체제는 32비트, x64, 아이태니엄 버전 등으로 나온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7년 정식 출시될 예정인 롱혼 클라이언트 버전은 32비트와 x64 버전이 함께 나온다고 밝혔지만 전체 하드웨어 플랫폼 지원 목록은 공유하지 않았다. 지난주에는 윈도우 부문 사장인 짐 앨친이 서버용으로 32비트 버전을 만들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발표를 통해 현재는 32비트와 64비트 컴퓨터의 과도기이며, 전환되는 기간이 꽤 길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기존 32비트 서버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도 최신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서버 그룹 이사인 밥 켈리는 "내년에는 64비트 서버가 70% 정도의 비율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롱혼이 출시되는 시점에는 64비트 서버가 100%는 아니더라도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 회사 CEO인 스티브 발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매니지먼트 서밋(MMS) 행사의 기조연설에서 롱혼 클라이언트 버전이 발표되고 6개월 후에 롱혼 서버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롱혼 클라이언트의 출시를 2006년 연말 쇼핑시즌에 맞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