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만이 다니는 작업장(회사) 이야기이니 까칠한 반응은 가급적 사양하겠습니다.^^
오늘 점심 때 야후!탑블로그로 활동하시는 분들과 함께 만났습니다. 참고로 야후!탑블로그로 활동하시는 분들의 수는 현재 101명입니다. 원래는 100명이 목표였는데 저도 자의반타의반(?) 끼여들어가는 바람에 1명이 늘었습니다. 하핫..^^;
지난주 갑작스럽게 사장님이 탑블로그 몇 분과 점심 식사를 하고 싶다고 하시길래 몇 분을 대상으로 초대를 시작했구요. 기준은 아무래도 야후!메인페이지에 자주 노출되어 기여도가 높으신 분들을 우선(사시는 지역도 고려됐어욤..ㅠ,.ㅠ)으로 했습니다. 초대 인원이 워낙 소수라서 나머지 분들이 기분나빠 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어쨌든 점심 때 서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야후!의 초대로 오신 분들께서는 잠시의 어색한 순간을 넘기시고는 즐거운 담소를 나눴습니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도 주시고 불편한 점,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대화했죠.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출하시는 분들이서 그런지 다들 어찌나 말씀들을 잘하시던지.^^
구구절절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구요.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눈으로 죽 훑어 보면 됩니다.^^
이 인상 좋게 생기신 분은 누구이실까요? 네, 야후 블로거로
전국의 음식점을 긴장시키고 있는 요리와 음식점 리뷰 전문 블로거 건다운님(gundown의 食遊記)이십니다. 카리스마 있으시고 다방면에서 매우 상식이 풍부하시더군요.
왼쪽끝에 계신 분은 늘 밝은 모습으로 만나는
사람을 즐겁게 만드시는 문성실님(문성실닷컴;야후분점). 와이프로거로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모습이 늘 부럽죠. 물론 이런 분들이 평범한 와이프들을 남편들에게 구박받게 만드신다는.. 쿨럭..^^
얌전하게 앉아 계시는 이 분은 누구이실까요? 역시
유명한 와이프로거이시죠. 맛짱님(맛짱과 함께하는 즐거운요리)이십니다. 다음에서도 열정적인 활동을 하시지만 야후를 늘 친정처럼 생각하신다는군요. 요즘 책도 내시고 바쁘게 지내시고 있다고 합니다.
이 분은
자동차 전문 블로거 윤군님(Old Garage;야후분점)이십니다. 대단한 정보력의 비결은 직접 취재라고 하더군요. 홍보대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관심이 있던 자동차 분야의 정보를 모으고 취재하면서 자동차 블로거로서 상당한 파워를 지니신 분입니다. 최근 제네시스 엠블럼이 국내용이라는 글을 쓰셔서 해당 기업으로부터도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블로그 영역에서는 유독 밀리터리쪽이 강세인데요.
야후에서 밀리터리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계신 만슈타인님(퍼싱의 전쟁영화 이야기)이십니다. 사진 찍는 것도 '보안을 지켜주세요'라고 하시던데요..^^ 초등학교 때부터 밀리터리 정보에 관심이 많았고 놀랍게도! 군대를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다고 하네요.
야후에도 이슈 블로거가 많이 계시는데
가난뱅이님(삐딱삐딱Cool~HoT~!)은 역사와 시사 쪽의 날카로운 필체가 돋보이시는 분입니다. 메인에 노출되는 글마다 보통 수백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뜨거운 감자캐기의 달인이죠. 의외로 독특한 퓨전 요리(?) 영역도 개척하고 계신다네요. 어찌나 말슴을 잘 하시던지요. 성격이 매우 적극적이고 자아가 분명하신 분입니다.
야후! 블로그의 터줏대감이십니다. 크늘채, 또는 남동비(크늘채 의 小宇宙)라는 아이디로 많이 유명해지신 분이죠. 저와 함께 9시 뉴스에도 출연하셨던 인연이 있습니다. 전원(시골이라고 강조하시네요^^)생활 이야기는 일품입니다. 블로그가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라고 하실 정도로 열정적인 생산형 블로거이시죠. 오랫동안 블로그를 운영하시다보니 온라인 지인들과 오프라인까지 인연을 확장하는 것이 즐겁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블로거는 사진을 좋아해~^^ 다들 카메라로 연신 음식과 다른 분들을 찍으시네요. 하핫..^^;
그리고 단체 사진 한 방! 흠.. 저도 있고 야후코리아 김 제임스 우 총괄사장님, 김진수 대표이사님, 강희선 이사님이 동석하셨습니다. 따로 지목은 하지 않겠습니다. ^^;
식사 후 몇 분이 야후카페로 와서 담소를 나누는 과정에 또 다른 (안티팬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시는..ㅋㅋ)유명 블로거시죠.
윤서인의 조이라이드 블로그를 운영중인 윤서인님을 만났습니다. 맛짱님이 바로 알아보시더라구요. 당황하는 윤서인님..ㅋㅋ
동석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ㅋㅋ
놀랍게도
문성실님은 윤서인님을, 윤서인님은 문성실님을 모르시더라는!!!!
문성실님의 굴욕에 윤서인님의 굴욕..
맞굴욕에 꽤 웃었습니다. ㅋㅋ
아래 사진은 서로 굴욕을 당하신 윤서인님이 문성실님께 캐릭터를 그려주시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옆에서 만슈타인님께서 뭔가 그리고 계시더라구요..
아, 윤서인님에게 멋진 사인과 함께 군인과 전차 그림을 친히 주셨습니다. 예상치 못한 순간이었는데요. 윤서인님, 좋아하시네요.^^
블로그 세상이란 것이 좁기도 하고 넓기도 하고 깊기도 하고 얕기도 하죠. 하지만 그게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우리가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블로깅하고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만으로 만족스럽지 않겠습니까. 그만은 이러한 새로운 블로고스피어 속의 관계로 인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너무 즐거웠어요~ 여러분~^^
P.S. 블로거들 이 이야기만 나오면 할 말이 많아진다. 이것은?
......
악플 이야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