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조원 시장 규모의 블랙마켓으로 알려진 아이템 거래 시장에서는 수많은 사기 및 해킹, 아이디 도용 등의 폐단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 개발업체와 아이템 거래 중개 업체 사이의 첫 제휴가 이뤄졌다.
이처럼 나날이 늘고 있는 사이버 범죄로부터 발빠르게 대응 및 게이머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세계최대 온라인게임 아이템중개사 아이템베이(대표 김치현 itembay.com)는 ‘로한’ 개발사인 지오마인드(대표 윤영석 rohan.co.kr)와 해킹 및 사기거래 방지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게임 개발사가 아이템 거래 사이트 업체와 직접 제휴를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고 게임 개발사인 지오마인드가 아이템 거래 자체에 대해 찬성을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게임 개발사인 지오마인드가 아이템 거래 자체에 대해 찬성을 한다는 것은 아니다.
지오마인드 윤영석 대표는 “아이템 거래 자체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지만, 유저 보호를 통한 신뢰가 우선이기에 현 상황의 보다 근본적인 대안책으로서 추진됐다”며 “금주중 ‘안심 접속 서비스’를 도입해 계정도용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게 되고 아이템거래의 신뢰 확보 방안도 마련해 단 한건의 사기 피해도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MOU를 통해 ‘아이템베이’와 ‘지오마인드’는 상호 협력하여 아이디 도용, 허위 해킹신고 등의 각종 사기범죄를 신속히 적발 및 예방하는 업무 협조 체계를 마련하게된다.
또한 단계별로 협력 수위를 높여가며, ‘로한’게임 아이템거래 유저의 권익보호를 신장시키는데 긴밀히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계별로 협력 수위를 높여가며, ‘로한’게임 아이템거래 유저의 권익보호를 신장시키는데 긴밀히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아이템베이는 온라인게임 아이템거래 절차의 기준을 잡고 거래증거를 남김으로써, 거래사고 발생 시 수사기관과 공조수사를 통해 사기범을 적발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게임아이템중개사뿐만 아니라 게임사, 수사시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게 되어, 사기범죄 해결에 더욱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게임아이템중개사뿐만 아니라 게임사, 수사시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게 되어, 사기범죄 해결에 더욱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템베이 김치현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게임아이템중개사와 게임개발사가 상호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아이디 도용, 허위 해킹신고 등의 각종 사기범죄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됐다”며 “자사는 투명한 거래 시스템을 통해 회원들이 100% 안전하게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여, 아이템현금거래로 생기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템 거래에 대한 논란은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네티즌 사이에서도 이미 산업의 일부분으로 편입된 만큼 양성화 하자는 측과 아이템 자체가 게임사들의 무형의 재산인만큼 이를 타인이 서로 돈을 주고 받으며 양도하는 행태는 불법이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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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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