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자로 소니의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누적 출하량이 1억대를 돌파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I)는 오늘 지난 2000년 3월 첫 출시 이후 5년 9개월만에 1억대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오리지널) 플레이스테이션은 첫 출시 후 1억대 출하까지 4년 가까이 걸렸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지역에서는 총 4060만대가 팔렸으며 유럽에서는 3710만대가 판매됐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2220만대가 팔렸다.
한편 소니는 차세대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3를 준비중으로 2006년에 출시할 예정인데 플레이스테이션 2의 판매가 주춤하는 시점에 도달했다는 점을 감안해 플레이스테이션 3 출시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2002년 회계연도(2002년 4월부터 2003년 3월까지) 기간에는 플레이스테이션과 플레이스테이션 2가 각각 2250만대를 팔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04년에는 1620만대로 판매 수량이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이번 회계년도에는 14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차기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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