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간단한 외국 소식입니다.
미군이 국방부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에서 유튜브나 마이스페이스 등 사적인 용도의 사용을 금지하는 서한 명령을 내렸다고 하는군요.
이같은 권고(명령?)를 담은 통지문은 다음 PDF 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stricted Access to Internet Entertainment Sites Across DoD Networks
뉴스들은 이곳에서 보시죠.
http://news.google.co.kr/news?ned=us&ncl=1116280200&hl=en
둘러보시기 귀찮으실까봐 이유를 살짝 일러드리면..
왜 그럴까요?^^
"군사기밀 유출이 우려돼서"가 아니군요.
시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국방 네트워크의 자원 낭비가 심하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이 명령을 내린 곳은 JTF-GNO(Joint Task Force, Global Network Operations)라는 조직으로, 군사 목적의 침입행위를 차단하고 사이버 방위를 위해 일하는 조직입니다.
차단 목록을 보면, Youtube.com과 myspace.com을 비롯해 다음과 같은 곳이 미국에서는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이트인가 봅니다.
1.fm, pandora.com, photobucket.com, live365.com, hi5.com, metacafe.com, mtv.com, ifilm.com, blackplanet.com, stupidvideos.com, filecabi.com
한편, 통지문에서도 몇 번씩 강조하고 있는 문장이 꽤 인상적이군요. 과하게 의역하자면..^^; "니 집에서 니꺼 쓰는 거 뭐라 안 한다." 쯤 되겠습니다.
참고로 자료 조사하던 중.. 이런 내용도 있군요.
"미 국방부는 미국의 군용네트워크에 대하여 이루어지는 침입행위가 2001년의 40,076회, 2002년의 43,086회 및 2003년의 53,688회에 대하여, 2004년에는 74,053회를 웃돈다고 예상했다."
이 소식에 앞서 이런 소식도 있었는데 말이죠.^^
US Military Launches YouTube Channel[Slashd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