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도서검색 서비스(books.google.com)에서 책을 PDF 파일 형태로 통째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가 30일(현지시간)시작됐다.
일단 대상은 저작권 논란이 없는 고전작품에 한 하며 빅토르 위고의 '마리옹 드 로름므(Marion de Lorme)', 단테의 '신곡-지옥편' 등 희곡이나 이솝 우화 등 고전 동화다.
텍스트 형태가 아닌 표지와 삽화를 통째로 그림 형태로 스캔한 것으로 내려받은 파일을 이용해 인쇄를 하거나 남에게 전송해도 문제가 없다고 구글은 밝혔다. 이 책들은 모두 도서관이 소장중인 책을 대상으로 하기 있기 때문에 내지에 쓰여진 낙서까지 보인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구글은 도서관들과 하버드 대학, 미시건 대학, 뉴욕 공립 도서관 등 미국 주요 도서관이 소장중인 책을 모두 스캔해 검색으로 본문을 찾아 볼 수 있는 방대한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저작권자들의 반발을 의식한 듯 구글은 "도서관에서 책을 열람하듯이 구글 도서검색에서 책을 검색한 뒤 읽을 수 있다"고 밝히며 다만 "저작권이 보호되고 있는 책들은 저작권자의 허락이 없이는 다운로드 서비스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구글 공식 블로그(googleblog.blogspot.com)에 올린 공지를 통해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우리는 전세계 모든 책을 전세계 구글 이용자들이 어디서건 편리하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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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만이 전해드린 [간단 소식] 구글, 책 PDF 다운로드 서비스 개시 예고대로입니다.
정말 고전 분위기 나는
이솝우화 한 편 보실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