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지만원 대표가 오늘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출연해 엄청나게 진행자를 곤란하게 했는데요.
문근영씨에 대한 기부 행위와 외조부에 대한 이념 논쟁이 뒤섞이면서 프레임이 흔들리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이야기들이 흘러가고 있는데요. 지만원 대표는 자신이 논란을 확산시킨 것이 아니라 YTN 등 언론이 빨치산을 통일운동가로 소개하는 것을 문제삼았다고 말했습니다.
문제가 된 글의 원문이 있는
지만원 시스템클럽 사이트가 트래픽 폭탄을 맞고 있는지 접속이 불안하군요.
지만원 대표는 오늘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매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인터뷰 전문이 빠르게 올라와 있습니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PBC] 지만원 대표 인터뷰지만원 대표의 인터뷰 가운데 발췌한 주요 발언 내용을 인용해 보면,
< 주요 발언 >
" 내가 기부에 딴지를 걸어?-나에 대한 좌익세력의 인민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 어떻게 빨치산 가문이 명문가인가?"
" 나는 기부행위를 등에 업고 빨치산 집안을 훌륭한 집안으로 미화하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 문근영 외조부 빨치산이다는 내가 먼저 한 얘기가 아니다"
-" 나도 'Why Ten' 동영상을 보고 알았다"
" 보수신문도 나를 비판?-보수 언론 보도를 왜 나한테 문제삼나?, 진실이 듣고 싶은 것 아니냐?"
" 문근영도 피해자"
" 사회자 선생님, 말귀를 잘 못 알아 들으시는데..."
" 사회자님 (지만원)씨씨 하지 마세요, 왜 처음엔 박사라고 하더니 씨씨합니까?"
" 나의 과거 이력?- 이 얘기만 하세요, 나를 왜 인신공격하나 "
속기록이어서 그런지 'YTN'이 'Why Ten'으로 잘못 적혀 있군요. ^^;** 제가 잘못 쓴 내용을 지적하는 내용이 비밀댓글로 달려 있네요.^^; 죄송합니다.
본문중에 잘못된 내용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인터뷰내용을 들어보면 YTN을 바쁘게 적다가 그런게 아니고 why ten이라고 지만원씨가 철자까지 말하면서 언급하고 있네요.
저도 괜히 듣고나서 얻을건 없었는데 오타라도 하나 건졌네요 ^^
어지간히 흥분한 목소리였습니다. 처음부터 듣지 못하고 중후반부터 듣기 시작했는데요. 엄청나게 공격적인 발언에 진행자가 쩔쩔 매는 것 같더군요. --;
이건 도대체가 방송에서 이야기할 어휘 수준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아직은 올라오지 않았는데요. 혹시 나중에 시간 되시면 11일 18일자
2부 다시 듣기 방송을 들어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