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살다 보니 이런 일이.. ^^
제가 올해 초에 냈던
[미디어 2.0 :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라는 책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08년 우수 교양도서로 선정되었군요. 당사자인데도 늦게 알았지 말입니다. ^^;
선정 심사는 지난 1년간(2007년 9월 1일부터 2008년 8월 31일 사이) 국내에서 처음 발행된 도서 중 신청 접수된 3,592종을 대상으로 대학교수, 작가, 연구원 등 4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4단계에 걸쳐 심사하였으며, 그 결과 총류(9종), 철학(10종), 종교(12종), 사회과학(61종), 순수과학(14종), 기술과학(13종), 예술(22종), 언어(4종), 문학(78종), 역사(24종), 문화일반(29종), 아동·청소년(92종) 등 총 368종을 선정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11월 4일자
네, 제 책은 기술과학 13종에 포함돼 있습니다. 사회과학 쪽으로 포함되길 바랬으나 거의 모든 온라인 서점은 물론 오프라인 서점에서까지 '온라인 창업', '인터넷 비즈니스', '인터넷 문화' 따위로 분류돼 있었으니 뭐 어쩌겠습니까. 분류하는 분들이나 읽으시는 분들이나 이건 기술 서적이야 하면 어쩔 수 없는 것을요. ^^;
제 책 외에도 많은 블로거들의 책들이 군데군데 보이는군요. 어떤 책들이 선정되었는지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따라 가주시기 바랍니다.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도서 선정결과 공고[문화체육관광부]
참고로 제 책에 대한 리뷰를 꼼꼼히 읽고 있습니다. ^^ 꽤 재미없는 분야인데다 책이 많이 팔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을 해서 그런지 의외로 리뷰가 많이 달리는 책이라는 점에서 보람되군요. 누군가에게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은 글쟁이로서는 최대의 보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근래에 나온 미디어 관련 서적 가운데 가장 많은(?) 서평이 달렸네요. ^^ 서평을 읽을 때마다 뜨끔뜨끔한다는.. ㅋㅋ
[미디어 2.0 :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 네이버 서평보기자~, 이제 겸사겸사 뭔 이벤트라도 해야 할텐데요. ^^; 책 나온 지도 꽤 됐고 해서 그닥 신간도 아니라서 책 나눠드리긴 뭐해서 말이죠. 독자 여러분, 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