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픈마켓플레이스의 선두주자인 이베이가 한국의 지마켓을 인수하겠다고 나섬에 따라 국내 오픈마켓플레이스 독과점 문제에 대한 이슈가 터져 나오고 있다.
관련 기사 :
이베이, G마켓 인수 '독과점' 변수[아시아경제]
** 덧, 관련 기사 : 이베이, G마켓 인수전서 중도포기[머니투데이]
포기했군요. 흠.. 아무래도 독과점 이슈가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었겠죠. 흠 결국 KT? 아니면 야후?.. 어찌될까요?
한편 미국에서는 아마존의 이베이 인수에 대한 제안이 뉴욕타임즈 전문 블로그 서비스인 비트(Bit)에서 제기됨에 따라 큰 파장을 낳고 있다.
관련 글 :
Why Amazon Should Buy eBay[NewYork Times Bits Blog]
Should Amazon Buy eBay?[Motley Fool]
최근 CJ홈쇼핑이 엠플에 손을 놓은 것과 반대로 SK는 T-몰을 열 것으로 보여 국내 대기업의 온라인쇼핑몰 접근방식에 있어서 새로운 방향 전환이 모색중이다. 이래저래 상황이 좀 묘하게 바뀌고 있는 것. 이재웅 전 다음 사장이 디앤샵을 GS홈쇼핑에 넘기면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분리 독립시킨 결정도 최근에 주목받은 적이 있다.
일단 옥션과 지마켓을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거의 90%에 육박하는데다 그동안 국내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오고 있는 회사들이기 때문에 독과점 이슈는 정면 돌파해야 할 것이다.(위에 인수전 포기 선언으로 무효군요.^^)
지마켓의 경우 야후!가 1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인터파크 역시 지마켓의 지분만 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터넷 세력 분포의 변동도 예상해볼 수 있다. 이베이는 옥션을 통해 국내에서도 스카이프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어서 통신사들과의 관계까지 한 순간에 폭발적으로 세력이 확대될 수 있어서 더욱 흥미롭다.
관련 글 :
2007/05/12
그만이 옥션을 주목하는 이유2007/08/10
IT는 적과 동침하는 침대?더구나 국내에 진출해 있지 않은 아마존이 이베이와 합병하거나 어느 정도의 협력 구도로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은 그렇게 허무맹랑한 분석은 아니다.
매우 흥미로운 지형도가 조만간 그려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