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검, 그 광범위한 수사 범위에 왜 유독 언론이 빠져 있는 것일까?

여기서 언론의 독특한 특성 하나가 나온다.

'공인받지 않은 권력'이 그것이다.

공직자들, 또는 공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비리를 저지르게 되면 당연히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일이다. 따라서 수사 대상이 되어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특검에서 늘 공인인 척 해왔던 제 4의 권력자들이 빠져 있다.

바로 언론이다.

그들은 왜 빠져 있을까? 삼성의 각계 비자금 유포 대상에 언론인이 들어가 있다고 몇 번씩 반복해서 나오고 있는데 왜 유독 언론의 보도에서는 이 내용이 빠져 있는가.

너무 뻔한 스토리 아닌가. 아마도 '그들'은 이렇게 이야기 하겠지.

'선수끼리 왜 그래~?'

그동안 열심히 외면해온 언론사부터 조사해보면 재미있는 '기사 때맞춰 써주기', '억지 인터뷰로 띄워주기', '물심양면으로 지원받기'. '눈 감아주기', '은근 협박성 기사 알아서 빼주기', '기백만원 선물 꿀꺽하기' 참 다양한 형태로 나올텐데... 아쉽네...

언론사들 관련된 이야기도 나중에 폭로해주길 바란다...

에효.. 나도 더 할 말 없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07/11/28 10:51 2007/11/28 10:51

TRACKBACK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1  ... 908 909 910 911 912 913 914 915 916  ... 1951 

카테고리

전체 (1951)
News Ring (644)
Column Ring (295)
Ring Idea (1004)
Ring Blog Net (8)
Scrap BOX(blinded) (0)

달력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그만'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 Supported by TNM
Copyright by 그만 [ http://www.ringblog.ne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