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마켓이 그동안 반쪽짜리라는 비아냥을 들어왔는데요. 드디어 7월 16일부터 유료 결제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리스트가 보이기 시작하네요.(물론 게임은 여전히 막혀 있습니다. 국내 사전 등급 분류에 대한 법률 때문이지요~)
마침 어제 갤럭시 S가 도착했으니 당장 해봐야 직성이 풀리지 않겠습니까. 자, 그냥 눈으로 따라 읽어보자구요.
일단 갤럭시 S에서 안드로이드 마켓에 들어갑니다. 미국 달러화, 영국 파운드화, 유럽 유로화가 보이네요. 근데 왜 원화는 없는거야? --;
어쨌든 적당한 프로그램을 하나 골라서 누릅니다.
아, 버튼 이름이 다르군요! [구입]
자, 진행해보니 그동안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때는 없었던 것이 보이네요. 구글 체크아웃 서비스 약관... 꼼꼼히 읽고 말고 그냥 [동의]부터 누르는 그만~ ^^
짜잔~ 드디어 [지금 구입]이라는 살 떨리는 버튼이 등장했군요. 흠.. 그런데 결제 방식에 나는 등록한 기억이 없는 카드가 하나 있네요. 뭐죠 한 번 눌러봅니다.
아, 아마도 기본값으로 무작위 카드 번호를 하나 넣어놓았나 봅니다. 이 것의 비밀(?)은 뒤에 밝혀집니다.
다른 신용카드 사용...을 눌러보니, 실제로 신용카드를 등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아... 이달 카드 결제가 얼마더라..를 되뇌이며 일단 지나가봅니다.
자, 구매 결정을 눌러서 진행합니다. 그러면 구매 인증 중.. 이라는 표시가 나옵니다.
그리고 나서 일단 놔둬보구요. PC로 돌아와 메일이 왔는지 한번 체크해볼까요?
구매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영수증이 하나 날라오네요.
물론, 이 카드는 등록돼 있는 정식 카드가 아니라서 결제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경고 메일이 날라옵니다. 흠.. 영어군요! 이건 아직 한글화가 안 되어 있나 봅니다. 그냥 패턴화 돼 있는 메일인데 한글화 시켜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어쨌든 그래서 메일에서 다시 체크아웃 페이지로 브라우저를 통해 들어가봤습니다.
그리고 [Cancel Order] 버튼을 눌렀습니다. 구매 취소죠. ㅋ
그리고 빠져나가보니 구글의 체크아웃 화면에 구매 결정 후 취소되었던 내용이 나오네요. ^^ 아, 그리고 아래 5달러 짜리 뭐가 하나 보이죠? ^^ 지메일 용량을 늘렸더랬습니다. 모두 기록으로 남는군요~!
역시 이 페이지에서 새로운 카드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 페이지에서 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앞으로 구글 지메일 용량을 늘리거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어플을 구매 하는 등의 결제가 손쉽게 이뤄집니다. 그만큼 조심해야겠죠. ^^
그래서... 결론은... ^^
구매 안 했습니다. ^^; 되는 카드를 갖고 있지 않아서요.. 집에서 뒤져봐야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