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텍(대표 배인식)의 곰TV(www.gomtv.com)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채널을 만들어 동영상을 직접 올리고 편성할 수 있는 ‘오픈채널’을 선보였다.
오픈채널은 고품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가진 기업이나 개인이 곰TV에 채널을 만들어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로써 그동안 유료 콘텐츠 무료화에 역점을 두면서 UCC 시장 진출을 미뤄오던 곰TV도 나름의 방식으로 손수제작물(UCC) 시장에 참여하게 됐다.
사용자들은 영화, 뉴스 등 기존의 곰TV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취업, 부동산, 재테크에서부터 책, 여행, 운전, 요리, 유아 교육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작한 동영상을 무료로 만날 수 있고 직접 제작한 영상을 올릴 수도 있다.
각 채널 중 전문가 수준의 고품질 영상을 서비스하는 채널은 PCC(Professional Created Content)로 인증되어 하루 80만명의 곰TV 사용자들에게 직접 노출된다. 곰TV는 우선 컬투TV, 전남드래곤즈 축구단, 한국몬테소리, 운전면허교실, 코스프레, 현대백화점, 재테크존, 하나투어 등 40여 개의 PCC 채널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곰TV는 PCC 인증·광고수익 분배 등의 제도를 통해 고품질 영상을 제작하는 운영자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곰TV는 개편을 통해 '즐겨찾기 채널 구성', '콘텐츠 스크랩', '별점 주기 및 댓글', '태그설정'을 통한 검색 등 사용자의 자유도를 높이는 기능을 대폭 추가했다. 또한 채널 운영자를 위해 방문자 통계 및 콘텐츠 시청률, 노출 광고 수 설정, 회원 관리 등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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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배인식 대표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나라에서 UCC는 글쎄요.. 꽤 오래 걸릴 것 같은데요"
하지만 불과 1년도 안 돼서 UCC 채널을 오픈했군요. 물론 말로는 PCC 운운하지만 PCC란 것이 UCC 안에 포함돼 있다고 보는 편이 낫겠죠. 어차피 UCC는 매니아부터 시작된 조류니까요.
특기할만한 것은 각 채널들이 반응이 빨라졌다는 점이죠. 벌써 많은 채널들이 생겨나고 있군요.
대단한 나라입니다. 나우콤의 오피도 최근 홈페이지 개설수가 20만을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에는 또 픽스카우가 다음과 같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미 '사용자가 손수 제작한 완품' 동영상 등록이 1만여 건이 넘었다는 것입니다.
UCC동영상 마켓플레이스 ‘픽스카우’ 정식 서비스 오픈
- 짜깁기 영상 아닌 순수 제작 동영상 콘텐츠 1만여 건 등록
- 3개월 베타오픈 기간 동영상 조회수 2백만, 주간 평균 10만명 방문
- 픽스카우 서비스 정식 런칭 기념 이벤트, 황금돼지 250돈 증정
(픽스카우=2007/01/25) “창작 UCC 희망이 보인다!”
국내 최초 UCC동영상 마켓플레이스로 지난 해 9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며 화제를 모았던 픽스카우(www.pixcow.com, 대표이사 육상균)가 정식서비스를 25일부터 전격 개시한다.
‘멀티미디어 정보마당’을 표방하는 픽스카우는 자신의 지식이나 노하우를 담은 자작 동영상을 제작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원하는 사람에게 판매하여 수익도 낼 수 있는 플랫폼 일체를 제공하는 서비스.
타인의 동영상이나 방송물을 복제하거나 편집한 소위 ‘카피 동영상’을 철저하게 배제시키고 창작된 동영상만을 등록시키는 엄격한 정책을 펼친 결과, 양질의 순수 창작 UCC 콘텐츠를 베타 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베타기간인 지난 3개월 동안 확보된 UCC동영상 콘텐츠는 1만 여건에 달하며, 특히 등록된 모든 동영상 콘텐츠들은 기존의 방송, 영화 등의 짜깁기 영상이 아닌 100% 순수창작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유료 영상 판매량과 총 판매금액도 월간 100%안팎의 증가추이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베타서비스 오픈 이후 현재까지 픽스카우의 동영상 총 조회수는 2백만 회에 이르며 주간 평균 방문자는 약 1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 회원들을 위해 FX-1, PD-150등의 촬영 장비와 DV및 HD급의 편집 장비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오프라인 스튜디오에는 지금까지 총 200여 명의 UCC제작자들이 방문해 UCC참여 열풍을 실감케 했다.
픽스카우의 콘텐츠는 생활/가정, 취미, 여행정보, 비즈니스 등 총 9개의 주요 카테고리와 36개의 세부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도 댄스, 마술, 연애/데이트, 컴퓨터 프로그램 노하우, 요리 카테고리 등의 유료 판매가 상대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픽스카우를 통해 UCC동영상을 판매하는 회원은 전문업체, 준 전문가, 오프라인 사업자, 일반인 등 다양한 계층을 이루고 있으며 베타서비스 기간 중에도 ‘마술노하우’(ID 헬로매직), ‘포토샵 노하우’(ID 뽀샵공주), ‘소개팅 성공전략’(ID 젝시인러브), ‘한식조리사실기시험’(ID 이데콤), ‘방송댄스 스텝’(ID 나이트댄스) 등의 유료 콘텐츠 등록을 통해 적지 않은 매출을 올린 있는 인기 판매자 들도 등장했다.
이런 프로츄어(Proteur, 준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픽스카우는 ‘PCC아카데미’를 개설해 동영상 제작, 편집과 관련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양질의 동영상 콘텐츠 생산을 위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그랜드오픈에 맞추어 UCC동영상 판매와 구입을 관리하는 개인 공간인 ‘마이카우(My cow)’가 사용자 편의 위주로 업그레이드 되어 이를 통해 자신의 동영상 업로드, 판매, 정산 내용을 손쉽게 관리하는 ‘판매관리시스템’과 자신의 동영상을 구매한 사람의 연령, 성별 등을 분석하는 ‘구매분석시스템’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픽스카우의 육상균 대표는 “진정한 UCC를 제작하고자 하는 네티즌들의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 순 방문자수 500만, 페이지뷰 1억의 목표가 무난할 것으로 본다”며, “PCC제작자인 프로츄어(Proteur, 준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며 장기적으로 진정한 UCC동영상 문화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픽스카우에서는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유료 UCC동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사이버머니인 ‘치즈’ 무료 충전(5천원 상당) 이벤트와 성공 PCC동영상들을 외부로 퍼가는 회원 중 선발해 순금돼지 250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만이 초기에 UCC를 주창했을 때의 업계와 언론계의 냉소적인 시각과 나름 '금방 사라질 조류' 등으로 폄훼하는 시각을 기억합니다.
누가 맞고 틀리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업계가 왜 UCC에 매달리고 UCC로 가야 하는지는 우리 속에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하고 싶은 욕망, 표현하고 싶은 욕구' 이것은 우리의 UCC 본능입니다. 그 표현 방식을 누가 비즈니스로 제대로 풀어낼 수 있는가가 UCC 성공 전략이 될 것입니다. 기술이나 수익 보상 등의 저차원적인 이야기가 아닌 우리 내면 깊숙에 들어 있는 욕망을 제대로 끄집어 내줄 수 있는 그런 '착한 기술'을 우리는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