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이 블로그
(*예전 블로그^^)는 왜 내용이 나오다 마는가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
사실 일부러 그런 것이며 어디까지나 원본에 대한 존경의 의미다. 디지털의 의미가 무한 복제라지만 매트릭스에서 스미스가 무한 복제된다고 해도 결국 막판에 싸우는 스미스는 원본이 아니던가.
무한복제가 난무하는 세상이지만 원본의 의미를 잊지 말자는 취지다.
결국 일부러 그러는 것이다. 블로그 안에서 스크랩도 그렇고 여기 저기서 출처를 달아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고 하지만 결국 원본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던가.
원본을 찾아가면서 색다른 경험을 권해본다.
여기서는 내가 만든 것들만 있다. 하지만 원본을 찾아가면 원본이 원래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지 않겠는가.
만일 이 글이 스크랩됐다면 원본 블로그를 찾고 싶지 않은가.
늘 나는 이런 생각을 해봤다. 수많은 성경과 다양한 종교의 경전 속에서 나오는 말들에 남들이 서로 의미를 갖다 붙이고 폄하하는 것을... 만일 우리가 원본을 앞에 두고 있다면 어떨까? 예수를 직접 만나 물어보고 싶은 것은 얼마나 많은가?
그래서 원본쪽으로 유도하기 위한 수작(?)으로 내가 택한 방법은 원본의 일부만 퍼와 보여준 다음 바로 원본을 표시해 준 것이다.
이제 답이 되었는가? 아니면 여전히 마우스 왼쪽 버튼 하나 누르는 것이 귀찮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