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조사위 발표가 몇 시간 뒤면 있겠지만
지금까지 언론에 흘린 내용으로 보면,
1. 2005년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는 없다.
2. 배반포기 단계까지의 기술은 있다.
3. 체세포 복제는 줄기세포 단계에서 실용성이 없다.
4. 2004년 핵치환 줄기세포 확립은 '처녀생식+돌연변이'일 가능성이 있다.
5. 영롱이는 확인 불가능이지만, 스너피는 체세포 복제를 통한 개체 확립 확실하다.
등이다.
흠.. 근데 4번에서 2004년 줄기세포 확립에 대해 '처녀생식에 돌연변이'는 사실 말이 안되고.. 돌연변이 돼서 처녀 생식이 일어났다 정도가 되겠는데..
처녀생식은 정자가 없이 난자 스스로 세포가 분열되면서 세포들이 자기복제를 통해 번식해 가는 '놀라운 생명의 신비'다. 개미, 벌 등 곤충에서는 흔히 볼 수 있고 하급생물에서 볼 수 있는 이른바 '단위생식'을 말한다.
문제는 처녀생식은 자연상태에서 포유류에게는 불가능이란 것이 정설이며 외부 환경 요건이 다른 실험실에서 전기자극이나 배양액 농도 조절 등을 통해 '의도된 우연에 의해' 발현된다는 것이다.
2004년에 단위생식을 통한 쥐 생산이 있었다는 '놀라운 소식'이 있었음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그런데 이렇게 처녀 생식이 됐다는 것은 어쨌든 난자의 DNA가 일치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조사 결과 DNA가 일치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온 말이 '돌연변이'.. 말이 쉽지 돌연변이는 일단 줄기세포는 커녕 돌연변이 돼서 처녀생식이 됐다는 것만으로 정말 상식을 벗어나는 결과다.
돌연변이는 세포자살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배반포기로 진행될 가능성은 없다시피하니 돌연변이에 의한 난자세포가 처녀생식을 통해 배반포기를 지나 줄기세포로 확립됐다는 것만으로도 논문감이 아닐까?
아마도 이런 내용이 조사위 발표 때 들어간다면 서울대 조사위는 상식 밖의 내용을 말하게 된다. 강단에서 의학 교과서를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까?
공식 발표 전에 슬쩍 프레시안 강모 기자를 통해 이런 용어들을 흘리는 등의 모습은 '보기 안 좋다'
솔직히 원인을 알 수 없는 '줄기세포'는 있는데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없는 것에 대한 의문은 검찰에 넘기는 것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 싶다.
구태여 불가능에 가까운 '설'을 내세우면서 검증 결과를 예단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어차피 서울대 조사위의 몫은 과학적 검증 결과만을 발표하면 되지 이에 대한 가능성을 이리저리 말할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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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모두 카페, 뉴스, 블로그, 사전 등을 검색하다가 정리해둘 필요가 있어서 정리한 것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과는 (얼마나 일치하고는 상관없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머.. 그럴듯 하지 않나요?
우연찮게..^^ 이리저리 검색 삼매경에 빠지다 보니 요즘 참 네티즌들이 무섭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단지 '처녀생식'이란 단어가 하나 나왔을뿐인데... 엄청난 UCC...
지금까지 언론에 흘린 내용으로 보면,
1. 2005년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는 없다.
2. 배반포기 단계까지의 기술은 있다.
3. 체세포 복제는 줄기세포 단계에서 실용성이 없다.
4. 2004년 핵치환 줄기세포 확립은 '처녀생식+돌연변이'일 가능성이 있다.
5. 영롱이는 확인 불가능이지만, 스너피는 체세포 복제를 통한 개체 확립 확실하다.
등이다.
흠.. 근데 4번에서 2004년 줄기세포 확립에 대해 '처녀생식에 돌연변이'는 사실 말이 안되고.. 돌연변이 돼서 처녀 생식이 일어났다 정도가 되겠는데..
처녀생식은 정자가 없이 난자 스스로 세포가 분열되면서 세포들이 자기복제를 통해 번식해 가는 '놀라운 생명의 신비'다. 개미, 벌 등 곤충에서는 흔히 볼 수 있고 하급생물에서 볼 수 있는 이른바 '단위생식'을 말한다.
문제는 처녀생식은 자연상태에서 포유류에게는 불가능이란 것이 정설이며 외부 환경 요건이 다른 실험실에서 전기자극이나 배양액 농도 조절 등을 통해 '의도된 우연에 의해' 발현된다는 것이다.
2004년에 단위생식을 통한 쥐 생산이 있었다는 '놀라운 소식'이 있었음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그런데 이렇게 처녀 생식이 됐다는 것은 어쨌든 난자의 DNA가 일치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조사 결과 DNA가 일치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온 말이 '돌연변이'.. 말이 쉽지 돌연변이는 일단 줄기세포는 커녕 돌연변이 돼서 처녀생식이 됐다는 것만으로 정말 상식을 벗어나는 결과다.
돌연변이는 세포자살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배반포기로 진행될 가능성은 없다시피하니 돌연변이에 의한 난자세포가 처녀생식을 통해 배반포기를 지나 줄기세포로 확립됐다는 것만으로도 논문감이 아닐까?
아마도 이런 내용이 조사위 발표 때 들어간다면 서울대 조사위는 상식 밖의 내용을 말하게 된다. 강단에서 의학 교과서를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까?
공식 발표 전에 슬쩍 프레시안 강모 기자를 통해 이런 용어들을 흘리는 등의 모습은 '보기 안 좋다'
솔직히 원인을 알 수 없는 '줄기세포'는 있는데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없는 것에 대한 의문은 검찰에 넘기는 것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 싶다.
구태여 불가능에 가까운 '설'을 내세우면서 검증 결과를 예단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어차피 서울대 조사위의 몫은 과학적 검증 결과만을 발표하면 되지 이에 대한 가능성을 이리저리 말할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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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모두 카페, 뉴스, 블로그, 사전 등을 검색하다가 정리해둘 필요가 있어서 정리한 것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과는 (얼마나 일치하고는 상관없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머.. 그럴듯 하지 않나요?
우연찮게..^^ 이리저리 검색 삼매경에 빠지다 보니 요즘 참 네티즌들이 무섭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단지 '처녀생식'이란 단어가 하나 나왔을뿐인데... 엄청난 UCC...
2006/01/10 04:14
2006/01/10 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