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갔다 와서 잠깐 든 생각 ...

1. 구글과 컨셉을 동등 비교 마세요(기술은 컨셉이 비슷하지만 관련단어까지 확장해서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색다른 검색엔진이라 할만 합니다.)

2. 네이버와 비교하지 마세요(네이버와 첫눈의 다른점은 '일부 수작업, 편집'과 '완전 자동화(스노우랭크 알고리즘 주목!)'의 차이니까요)

3. 이슈.. 보아하니.. 아마도 웹검색을 기술적으로 편집해서 '뉴스' 형식으로 보여주는 형태인데.. 블로그가 함께 섞인다는 점에서.. 블로그를 책임감 있는 미디어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컨셉이란 점. 근데 딥링크는 저작권 문제 땜에 말이 많던데.. 두고 봐야겠죠?

4. 이미지 검색! 정말 기대합니다.

5. 인덱싱 숫자를 구글과 비교는 마세요... 구글은 이미 90억개 페이지를 인덱싱하고 있다고 하던데.. 한글 페이지 다 합쳐서 얼마나 될까요?

6. '초기'를 무지 강조하는 첫눈..^^ 일단 컨셉으로는 기대됩니다만 많이 엉성한 것도 사실.. 뭐랄까.. 구글의 심플함과 정확성, 네이버의 방대함의 중간 모습이랄까..

7. '관심이' 이거 좀더 개발에 집중해주길.. 개인 컨텐츠의 보편화와 맞물려 개인에게 맞는 콘텐츠를 재조합할 수 있게 하는 개인화는 미래를 보장하는 트렌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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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정식 서비스 전 시험판을 '베타(Beta)'라고 부르는 것을 거부하고 마치 영화처럼 '예고편'이란 단어를 사용해 화제를 모았던 국내 검색서비스 '첫눈(www.1noon.com)'이 정식서비스에 임박했다. 마지막으로 '예고편#3'이란 이름을 붙인 첫눈 검색은 웹검색 및 이미지 검색, 그리고 이슈 검색 결과를 새롭게 추가했다. 첫눈은 개인화 서비스 '관심이'의 기능도 개선됐으며 이번 마지막 예고편 서비스 형태를 바탕으로 당분간 기술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첫눈 예고편#3’에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화 된 통합검색 모델’을 시도했다는 점이 특징. 웹기반 검색 서비스이지만 바로가기, 사이트, 추천게시판, 기업정보,사전정보 등 검색 결과 화면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는 개념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구글의 전자동 검색엔진 서비스와 국내 포털의 장점인 정리된 콘텐츠를 적절히 조합하겠따는 시도다.


첫눈의 장병규 대표는 “아직까지는 연구의 초기 단계”라며, “완벽하게 자동화를 이루는 데에는 더 많은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첫눈 예고편#3'에서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로는 '웹검색'과 '이미지검색', 그리고 ‘이슈 검색결과’가 있다.


첫눈은 이미 ‘예고편#1,#2’에서부터 인터넷 전체를 검색 대상으로 하는 게시판과 블로그 검색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이것은 웹의 일부만을 검색한 것으로, ‘예고편#3’에서 본격적인 웹검색을 시작한 셈이다.


첫눈이 선보인 '이미지검색' 역시 내부DB나 제휴한 콘텐츠가 아닌 인터넷 전체에 흩어져 있는 이미지를 검색해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첫눈은 웹로봇이 크롤링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수집량이 많지 않으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슈 검색결과’는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곧바로 확인할 수 서비스로 사용자가 입력한 특정 단어는 물론 관련 단어까지 검색해준다는 점에서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황우석'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한 후 이슈 검색결과로 들어 가면, 지금 현재 인터넷 상에서 '황우석'과 관련되어 업데이트된 정보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블로그와 게시판, 뉴스를 총망라하므로, '황우석 사태'에 대해 논쟁 중인 게시판들도 첫눈의 '이슈 서비스'를 통해 찾아낼 수 있다.


그 밖에 '예고편#2'에서 공개했던 개인화 서비스 '관심이' 도 기능을 강화해 새롭게 선보였다.


첫눈의 장병규 대표는 "'예고편#3'에서 웹검색과 이미지검색을 추가함으로써 첫눈이 생각하는 '검색의 기본 세트'는 완성했다고 생각한다"며,  "시범 서비스인 '예고편 시리즈'는 이번이 마지막이고 당분간 기초 기술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대표는 "예고편을 서비스하며 검색이 얼마나 거대하고 해야 할 일이 많은 분야인 지를 실감하고 있다"며, "첫눈은 향후 5년, 10년 뒤 미래를 생각하며 검색에 집중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기술 혁신의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눈은 ‘예고편#3’이후에는 각 서비스 별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하거나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개발 일정에 맞추어 2006년 내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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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9 17:44 2006/01/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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