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다음의 체크 포인트 10가지 가운데 얼마나 많은 항목에 일치하는지 확인해보기 바란다.
자, 당신은 악플러가 되기 위한 소양을 갖춘 사람인가. 한 번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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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것도 안 달려 있다면 반드시 댓글을 달아 순위권에 진입시키고 싶다.
- 맞춤법대로 썼다간 다굴 당할 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 문맥이 보이지 않고 단어가 보인다. 그것으로 말꼬리 잡고 면박 주고 싶다.
- 논리에는 감정이 최고다. 욕을 곁들이면 더 좋다.
- 내가 달아 놓은 댓글에 답글이 달리면 기분 짱이다. 욕글이면 더 뿌듯하다.
- 초딩보다는 우월하다고 느낀다. 잘난 놈이 대들면 개무시한다.
- 절대 2줄 이상 쓰지 않는다. 길게 할 말도 없다.
- 어떤 글에 댓글을 다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댓글 읽기도 벅차다. 내 할 말만 하자.
- 욕 써놓고 삭제 당하면 당장 영자에 대한 항의로 도배하고 싶다.
- 직접 만나 싸우자면서 미운 놈 전화번호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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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3개 이상이면 당신은 악플러 소양이 약간 부족하지만 악플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4~6개라면 당신은 악플러다. 하지만 키보드 워리어엔 부족하다. 소심한 자신을 탓하라. 좀더 노력하도록!
7~9개라면 당신은 악플러 고수. 충분히 남에게 자살충동을 일으킬만한 소양을 갖췄다. 누구를 죽이고 싶은가.
10개라면 당신은 이미 전설의 악플러. 이미 여러 명에게 좌절감을 맛보게 했으며 어쩌면 당신에게 공격당한 대상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조심하라. 사이버수사대보다 적이 당신을 먼저 찾으면 생명이 위험하다.
맙소사 추가적인 10개의 체크포인트가 더 생각난다면 당신은 신의 경지. 당신은 댓글의 대통령이다. 누가 당신을 말리겠는가. 당신은 휴대폰으로도 악플을 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프로 악플러로 전향해 킬러로 활동할 자격이 있다.
쯧쯧... 악플러여... 자랑스러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