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그런 생각을 해왔다.
휴대폰 튜닝은 있으나 조립 휴대폰은 왜 없을까? 휴대폰은 부품회사들로부터 납품받는 부품을 조립하는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휴대폰은 조립할 수 없는 것일까? 최소한 A/S 업체들은 휴대폰의 각 부품들이 표준화된다면 이리저리 조립할 수 있지는 않을까?
또는 휴대폰 조립 키트가 있다면 예전의 라디오 조립 키트 처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요즘 자작 조립 프로젝터도 은근히 관심을 끌지 않는가.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 와중에 문득 그만에게 이상한 스팸이 하나 날라왔다.
'휴대폰 부품 사세요' 정도의 내용이었다.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여'라는 생각에 지나쳤으나 며칠 뒤 발견한 그 스팸을 지우기 전에 호기심이 발동해서 사이트를 찾아가 봤다.
오홋!
휴대폰 조립이 가능하다.
모든 부품만 주어진다면...
그렇다면 일부 호환되는 부품들은 다른 기종들 것들을 조합해 전혀 새로운 휴대폰을 만들 수 있지는 않을까?
마치 PC 업그레이드 처럼 몇 가지 부품을 바꿔 끼워 놓으면 되는 휴대폰이 등장하지는 않을까란 상상을 하면서 다음 사이트를 소개한다. (광고 아니다..--)
사이트 주소는 :
www.cellular-parts.com조립할 수 있는 공구도 팔고 있다. 이곳.
삼성, LG도 포함돼 있다. 대부분 구형모델이지만 모든 부품을 주문할 수 있다.
심지어 PDA인 iPAQ 조립 부품도 있다!
추억의 VX9000. 일부 제품은 조립도까지 제공한다... 예전 조립식 로봇 장난감의 추억이 문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