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NM 파트너 블로거인 버섯돌이님(http://mushman.co.kr)이 사고(?)를 치셨군요! 아무래도 지인이 다니는 회사의 서비스이다보니 객관적이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감안해주세요. ^^

실시간 웹 트렌드는 이미 이 바닥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말이 되었다. 새로운 소식을 정리하고 말고 할 시간을 두지 않는다. 사람들이 떠들고 생각하고 말하는 순간 웹은 이 내용을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에 고스란히 담고 이 것들을 실시간으로 원하는 사람에게 전달하여 보여준다는 개념이 실시간웹이다.

인터넷의 발전이 마치 마이너리티리포트의 '미래 예측' 버전까지 진보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은 많겠지만 다중의 지식이 무의식적으로 정답을 향해 움직이더라는 집단지성에 있어서 실시간웹은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된다.

어쨌든 이런 실시간 웹 발전 과정 속에 '음성'이 빠졌다는 것이 '터치링'의 문제제기였다. 기존의 스카이프가 있었지만 이 것은 P2P 모델이어서 클라이언트가 필요하고 웹에 바로 적용하기에도 문제가 있다. 또한 일반 전화는 자신의 번호를 노출해야만 불완전한 소셜 관계 속에서 음성 통화가 가능했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문제도 안고 있다.

터치링은 '소셜보이스(Social Voice)'라는 개념의 서비스를 이런 문제제기로부터 출발해 해답을 찾아가고 있는 국내 기술 벤처이자 서비스 이름이다.

터치링 서비스(http://www.touchring.com/main.ring)를 들어가보면 처음부터 글로벌 서비스로 준비되고 있는 곳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미 작년 국내 언론이 외면한 테크크런치50에 도전한 국내 스타트업 기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국내 벤처로서는 해외에서 주목받는 몇 안 되는 기업 가운데 하나이지요.

사용방법은 쉽습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해서 착신이 가능한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끝이죠. 그리고 그 등록된 번호가 노출되지 않아도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발신을 위한 터치 위젯을 생성해서 그 코드를 어느 사이트든 붙이기만 하면 모든 준비가 완성됩니다.

제 블로그 오른쪽 사이드바 영역에도 'Ring me!'라는 버튼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서비스로 이동하고 휴대폰 모양에서 아래 전화버튼과 문자메시지 버튼을 통해 제게 접촉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저는 음성통화는 일단 막아 놓았습니다. 적당한 시점에 열 생각이구요 현재는 문자메시지만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문자 메시지는 제가 요금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보내는 분 입장에서는 마음껏 보낼 수 있습니다.(응원의 메시지를~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모든 서비스가 그렇듯이 이 서비스 역시 국내 벤처기업이 만든 신개념 서비스로 주목받을만 한 것은 인정합니다만 몇 가지 개선해야 할 점이 보이긴 합니다.

우선 다중 브라우저 호환에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저는 주로 크롬을 쓰고 파이어폭스와 IE를 함께 쓰는데요. 서비스 이용에 일부 오류가 보입니다. 이 부분은 신속히 안정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전화번호를 노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부담감은 제거했지만 '음성'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저 처럼 문자메시지 정도만 받는 개인이 많을 것 같네요. 음성까지 받으려며 아마도 기업이나 조직 등 공적인 영역에서 관심을 가질만 합니다. 물론 개인방송을 하는 분들에게는 청취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재미있는 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벤처라고는 하지만 창업한 지도 1년이 넘었고 그동안 독창적인 기술력과 BM으로 인해 상당한 투자를 이미 받은 곳입니다. 그래서 더욱 이런 서비스의 성공이 후발 벤처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터치링 역시 향후 다양한 소셜미디어와의 접목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건승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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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2010/08/02 10:30 2010/08/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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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낯선 이의 전화 받으라는 터치링, 누구에게 필요할까?

    Tracked from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삭제

    지금 누군가와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경로는 많습니다. 전화나 문자, 인터넷, 메신저, e-메일, SNS 서비스 등 정말 다양하죠. 제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의 댓글이나 트랙백도 포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의 공통점은 어떤 식으로든 지인들의 연락처를 알고 있거나 또는 특정 서비스가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춘 것들입니다. 여기에는 서로가 어떤 형태로라도 서도 소통하자는 암묵적인 약속을 한 터라 이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2010/08/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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