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가 태그스토리(www.tagstory.com)에 총 2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양사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투자조인식을 갖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 12월1일 설립된 태그스토리는 저작권 시비에 휩싸인 일반 동영상 UCC 시장에서 벗어나, 언론사 현장 취재기자들이 직접 찍어 관련 뉴스에 삽입하여 인터넷에서 서비스하는 동영상삽입 뉴스(Video Embedded News)서비스 시장을 개척해오고 있는 업체다.
태그스토리는 5월 현재 국민일보, 한겨레, 세계일보, 조선일보, CBS노컷뉴스 등 국내 20여개 언론사와 제휴하여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벽하게 저작권이 해결된 동영상을 언론사 자체 사이트와 네이버, 다음, 야후 등 주요 포털을 통해 관련 기사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지난 2006년 5월 400억원 규모의 '레인저펀드'를 결성해 한국내 유망 인터넷 서비스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 전문회사로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100%출자한 한국내 창업투자회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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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투자 붐이 다시 부는 것일까요?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물론 IDG벤처스, 진대제펀드 등 웹 2.0 기업을 겨냥한 투자 러시가 조심스럽게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물론! 별로 없습니다.
이들의 고민은 투자하려고 했더니 '공룡 포털'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기업들만 만나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그래도 공룡 포털이 스치고 지나간 기회들을 주워 모으고 있는 기업들의 선전을 지켜보며 투자처를 찾아보겠다는 의지는 강해 보입니다.
다만 이런 투자 붐이 제 2의 닷컴 버블, 또는 닷컴버블 2.0이 되지 않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