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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신문 도울 방법? 잘 모르겠는데요.

2009/05/07 09:17

짧은 동영상입니다. 자막은 없지만 간단하게 요지를 파악하자면, 기자가 이렇게 묻습니다.

"종이 신문들이 어렵다. 정부는 모종의 조치를 취할 생각은 없나?"

백악관 언론담당 보좌관인 로버트 깁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솔직히 정부가 뭘 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이 짧은 대화를 소개한 블로그는 재미있는 제목으로 이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동영상이 안 보이면 이 블로그에서 보세요)

WH Press Secretary to Newspapers: Sorry, Can't Help Ya! [The E&P Pub]

발번역으로 우리말로 뉘앙스까지 살짝 얹어서 번역하자면,

백악관, 신문 도울 방법? "잘 모르겠는데요"(or "그런 거 없는데요")

정도가 되겠죠?

아마 우리나라의 수많은 언론사들이 지금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물밑 접촉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 결과가 우리가 보고 있는 '미디어 관련 법안'이구요 '신문 2조 지원 방안'이구요 '통신사 진흥법'입니다.

그렇게 추종하던 미국 언론사들이 픽픽 죽어나가는데도 교훈을 얻지 않고 죽어도 죽지 않는 우리나라 언론사들이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언론사들이 사라지면 어쩌냐고 반문하지 마세요. 그땐 제가 언론사를 차릴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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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미국, 미디어, 미디어 2.0, 미디어법, 백악관, 신문, 언론, 언론담당보좌관, 언론통제, 종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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