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9 07:05
1. 얼추 정리되는 단계 지난 베비로즈 사건을 시작으로 몇주간 블로거는 기성 언론으로부터의 집중조명을 받게 되었다. 물론 블로거에게 있어서 그것은 결코 유쾌한 쪽은 아니었다. 처음엔 베비로즈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고, 그 다음엔 언론의 비아냥이 이어졌고, 그 다음엔 정부의 후속조치가 발표되었다. 제품의 문제가 있는데, 어째서 그 화살이 블로거에게 향하는 지 모르겠고, 어째서 단 한 명의 문제로 전체 블로거가 욕을 먹어야 하냐는 하소연이 흘러나오기도 했..2011/07/10 16:19
우려했던 것이 드디어 왔다. 네이버 파워 블로거에 주로 서식하는 유명 와이프로거들의 상업화 논란이 한참 거세다. 이들은 아줌마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수 만명의 방문자와 이웃 팬을 거느리고 이를 이용해 기업들(주로 생활용품)과 제휴하여 홍보를 하거나 공동 구매를 통해 직접적인 수익을 챙기는 새로운 유망직종으로 떠오른 것. 고학력에 아이를 기르는 것 외에 마땅한 돈벌이가 없던 아줌마들에게 적당한 글솜씨와 괜찮은 DSLR과 부지런함만 갖추면 누구나 유명..2011/07/18 03:39
1. 미디어 가이 꿈꾸는 대로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것은 단지 부단한 노력 만으로는 닿을 수 없는 저 넘어의 것일 수도 있다. 운명같은 것. TNM 미디어의 명승은 대표(공동대표)를 보았을 때 바로 그런 인생을 사는 사람 같았다. 중학교 시절부터 미디어를 꿈 꾸었고, 기자가 되었고,집장, 발행인, 그리고 TNM의 대표로서 새로운 미디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물론 그 과정이 말처럼 쉽지는 않았을 테지만 말이다. 그를 설명할 수 있..2011/07/23 00:59
2주 전, 한 언론사 기자와 파워블로거 다섯 명이 대담을 가졌다. 원래는 기자가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해서 가진 자리였지만, 이번 기회에 기자의 생각도 들어보자 해서 쌍방간 인터뷰가 됐다. 각자 마시는 커피는 스스로 사 마시는 진풍경이 펼쳐질 만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들을 비롯한 민감한 내용들이 오갔다. 따라서 기자를 비롯한 모든 블로거들은 익명으로 처리하겠다. 또한 아주 민감한 내용이라 판단되는 것은 삭제하거나 늬앙스만을 전달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