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얼굴, 엽기적인 몸짓, 현란한 편집, 화려한 말빨... 정말 이게 인터넷 동영상의 전부인겁니까? 아... 기존 방송 프로그램 따라하기식 편집, 어색한 VJ식 제작, 아예 베끼고 패러디라고 우긴다구요?
온라인 동영상에도 스토리텔링이 필요합니다.
그만 처럼 '주장'하고 '정보'를 전달하고 싶어하는 욕구에 비해서 온라인 소비자들은 '즉흥'과 '자극'만을 원하고 있다는 한숨섞인 동영상 제작자들의 이야기도 들립니다. 그럼에도 그만은 온라인 정보 소비자들에게도 '정보'와 '또 다른 생각'에 대한 소비 욕구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공자의 역할이 너무나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기 때문에 요즘 UCC에 대한 비관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정보'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방법은 너무도 어려운 것일까요?
그만이 이 질문에 도움이 될만한 동영상을 찾았습니다.
화려한 그래픽도 없고, 현란한 카메라워크도 없지만 정말 '재미'도 있고 '정보'도 있습니다. 어색한 표정을 짓는 출연자도 없습니다.
우선 이 동영상들을 보면서 위키, RSS, 그리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대해서 이렇게 재미있는 방식의 스토리텔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 무난한 편집과 잘 기획돼 있는 정보, 그리고 영어를 몰라도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해되고 편안한 구성, 정말 머릿 속에 쏙쏙 들어옵니다.
그럼, 그만이 찾아낸 온라인 동영상 스토리텔링의 좋은 예를 살펴보실까요?
WiKi가 무엇인지 아시겠죠?
이름만으로는 너무 헷갈리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사실은 정말 간단한 우리 사회의 관계 형성의 온라인 버전이죠. 정말 재미있죠?^^
원본 동영상들은 다음 사이트에 소개돼 있습니다.
http://www.commoncraft.com/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