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3년 입사해 지난 13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서만 일해온 그는 지난 3월 부사장직에 올라 MSN 온라인 사업 및 라이브 전략 마케팅 업무를 해왔다. 2001년 오픈소스와 리눅스의 도전에 맞서 MS의 대응 논리를 개발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며 최근까지 MS 스티브 발머의 실질적인 참모 역할을 해왔다.
블룸버그 뉴스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MS측은 마틴 테일러 부사장의 사임에 대해 "우리는 마틴 테일러의 향후 거취에 대한 어려운 결정을 내렸으며 개인적인 사유이므로 사임 이유는 언급하지 않겠다"고만 말해 그의 갑작스런 사임에 대해 의문이 일고 있다.
특히 최근 윈도우 라이브닷컴이 베타 서비스를 진행중이고 메신저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데다 얼마전 있었던 빌 게이츠 회장의 경영 일선 퇴진 등과 맞물리면서 그의 사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