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6일 오후 6시 12분께 김수환 추기경 선종. 향년 87세.
좋은 곳으로 가시길... 힘들고 어려운 곳에서 가시밭을 맨발로 걸어가시던 분.
몇 되지도 않는 우리나라 원로 중 원로.
종교의 편협함을 벗어던지고 좀더 포용력 높은 종교 지도자이자 사회 원로였던 분.
당신의 하늘 가심이 안타깝지만 당신의 당당한 삶을 봐왔기에 눈물 없이 보내드립니다.
안녕히 가시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시길... 힘들고 어려운 곳에서 가시밭을 맨발로 걸어가시던 분.
몇 되지도 않는 우리나라 원로 중 원로.
종교의 편협함을 벗어던지고 좀더 포용력 높은 종교 지도자이자 사회 원로였던 분.
당신의 하늘 가심이 안타깝지만 당신의 당당한 삶을 봐왔기에 눈물 없이 보내드립니다.
안녕히 가시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87년 6월 민주화운동 때 대학생이 숨어 있는 명동성당에 공권력 투입하겠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에 그는 단호한 어조로 답했다. “경찰이 성당에 들어오면 먼저 저를 만나게 될 겁니다. 그 다음 신부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그 뒤에 수녀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을 체포하려면 저를 밟고 그 다음 신부와 수녀를 밟고 가십시오.”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 누구인가[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