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뒤로 검색

발키리, 졸려요 [★★]

2009/01/25 01:26

영화 작전명 발키리를 보고 왔지요. 이 영화를 보고 재미있으면 작정하고 글 좀 써봐야겠다 했지요. 역사와 '만약'이라는 가설, 그리고 톰 크루즈에 대한 추억 등이 그 소재였죠. 근데 그냥 안 쓰기로 했어요.

영화가 아주 아주 지루해요. 구태여 더 말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실망, 대 실망, 지루하고, 졸립고, 허무하고, 답답한 영화.

여기저기서 칭찬의 목소리가 들려오지만,

스릴러를 예상했다면 실패.
결과를 아니까.

블록버스터를 예상했다면 그것도 실패.
초기 10여분을 지나고 나면 총이나 폭발 장면 구경도 쉽지 않음.[오프닝 6분을 그대로 공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톰 아저씨가 좋아서 본다면 그것도 실패.
외눈박이 아저씨가 제아무리 멋지다고 해도 제대로 웃음 한 번 날려주지 않는 심각함의 연속.

스토리를 기대했다면 그냥저냥.
스토리라고 해봤자 초기에 작전명 발키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히틀러를 어떻게 죽일 것인지만 반복 설명.

이건 뭐,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이 그냥 톰 아저씨와 브라이언 싱어 감독에 언론이 낚이고 관객이 낚인 영화랄까. 재미가 없으니까 별 희한한 칭찬을 다 하시네. 화려한 캐스팅이 어쩌구 역사가 어쩌구 감동이 어쩌구... 에라잇! 그냥 우린 파닥거릴 뿐.

웬만해선 영화보면서 졸지 않는 나이지만 중간중간 잠이 몰려와 죽는 줄 알았다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만이 주는 별점.

두개! ★★

야박하다고? 도대체 '디워'보다 나은 것이 뭐야?(좀 심한가? --)


Writer profile
author image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입니다. 그만에 대한 설명은 http://ringblog.net/notice/1237 공지글을 참고하세요. 제 글은 CC가 적용된 글로 출처를 표기하시고 원문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글은 이후에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Tags

발키리, 브라이언싱어, 영화, 작전명 발키리, 톰 크루즈
이 페이지는 Textcube 1.10.9 : Tempo primo 로 구동됩니다 데스크탑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