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쓸 수도 없고 쓰지도 않겠지만...^^ 오늘을 기념하여.. 글을 남겨야겠군요.
워낙 자세히 적어놓으신 서명덕 기자님 블로그에서 기사를 확인하시구요. 스티브 발머의 화끈한 제안 메일도 한 번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 초대박!!! MS, 446억 달러에 ‘야후’ 인수 제안 [서명덕 기자의 人터넷 세상]
MS는 1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446억 달러(주당 31달러)에 야후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1일 야후 측에 제시했다”고 밝혔다.인수 합병에 대한 물밑 작업이 생각보다 진전되지 않은 것 같고 합의도 되지 않았는데 시장에 대놓고 '내가 너희 살께'라는 적극적인 구애가 이색적이군요.^^;;
사실 MS의 야후 인수 제안은 이번으로 3번째 정도 되는군요. MS가 온라인으로 눈을 돌리고 전력투구하고 있음에도 이미 독과점 상태로 변해 버린 검색 및 인터넷 광고 서비스 시장에서 자리를 잡기는 쉽지 않았죠.
반면 야후는 최근 1000명의 인원 감축안을 내면서까지 과거의 성공이라는 족쇄를 벗고 다시 한 번 부활을 꿈꾸는 시기인데 이번 MS의 인수 제안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흠... 길게 쓰지 않겠다고 했으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P.S. 문득 드는 생각은, 제 인생도 참 파란만장하군요.^^
P.S. MS의 이번 인수 제안 시기가, 전 테리 시멜 회장의 이사회 퇴임과 함께 비상임이사회 회장으로 로이 보스톡이 전면에 나서는 발표가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의미심장하군요.--;
덧, 만일 MS가 TOB(공개시장매수)를 감행(아무래도 염두에 두고 있을 듯)하고 야후!가 포이즌필(독약조항) 방어를 동원하면 몇 주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