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

마루

2007/05/10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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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그 분의 말씀대로 블로깅를 객관적인 견해로 한다면 그 블로그는 블로그가 가진 주관적인 생각을 비추어 그에 관한 다수의 주관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운영취지에 모순이 된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물론 그 분 나름대로 객관적인 생각에 맞추려하는 특별한 의미도 있겠지만, 많은 블로거들이 블로깅을 통해서 얻어내고자 하는것은 자기생각을 담아 그 생각이 타인의 생각과 어떻게 공감하는가를 트랙백과 댓글을 통해서 수렴함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보고 저 자신도 그렇게 블로깅을 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생각들이 소통을 통한 융화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좋은 혜안을 만들어 내고 미쳐 경험하지 못한 이들에게 바르게 전달될 수 있다는것이 진정한 블로깅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Re : 그만

2007/05/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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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저랑 생각이 다른 그 분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우린 그냥 다를 뿐이죠. 그만큼 다른 생각들이 많아져야 논의의 스팩트럼이 넓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루님도 즐블하세요~^^

joonhorhee

2007/05/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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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블로그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블로그를 통해 전문적인 지식과 객관적인 사실을 접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꼭 웰 메이드 블로그라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런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것을 바탕으로 블로거만의 생각으로 쓴 것들이 더 공감이 간다고 생각합니다. 진실을 왜곡하지만 않는 다면요. ^^
Re : 그만

2007/05/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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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도 '웰메이드'의 기준은 이제 소비자에게 있다고 봅니다. 소비자가 '지루하고 고루하고 재미없다'고 느끼는 순간 웰메이드는 그저 그런 콘텐츠로 전락하고 말죠. 그래도 여전히 다양한 의견은 언제나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그래도 진실을 왜곡하지 않는 것.. 그것만큼 힘든 것이 없겠는 걸요. 그걸 가려내는 것도 말이죠.

NoSyu

2007/05/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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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블로그플러스를 타고 왔습니다.
블로그는 위의 분들도 말씀하셨듯이 개인적인 공간이 맞는 듯 싶습니다.
그 생각과 함께 이 글을 읽고나니 객관적이라는 단어는 조금 멀리 있는 듯 싶네요.

하지만 어떤 사실을 전달하려고 할 때는
객관적인 자세를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려고 할 때는
개방적인 자세를 요구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인 듯 싶고,
블로거는 기사라는 한정된 글이 아닌
일반적인 글을 적기에
사실 전달과 생각 전달 모두가 들어있는 듯 싶습니다.

따라서 기자는 블로거의 개방적인 분위기를 원하고,
블로거는 글이 널리 전해지는 기자의 힘을 원한다는 말이 맞는 듯 싶습니다.^^
Re : 그만

2007/05/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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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과 주관적이란 두가지 가치 기준의 중간쯤에 위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래서 극단적인 객관주의의 고루함과 극단적인 개인주의의 편향성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학주니

2007/05/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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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요전에 읽고있었던 책이 '블로그파워'라는 책인데 거기서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개인 신변잡기 블로그와 정보공유 블로그, 그리고 자신의 주장을 전개하는 블로그..
이미 주변에 정보공유 블로그들은 많다고 봅니다.
모든 블로그가 정보공유에 열을 올릴 필요는 없겠죠.
그만님처럼 그만님만의 생각을 펼쳐보이는 이 블로그도 당연히 필요한 것일테니까요.
저 역시 정보공유보다는 이미 공개된 정보에 제 생각이나 느낌을 덧붙이는 2차 창작물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서. ^^;
Re : 그만

2007/05/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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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공감댓글이 좀 붙는군요..^^ 어느쪽도 정답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은 거였습니다.
블로그의 가치는 블로거와 블로그 독자와의 교감이라고 봅니다. 블로그만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 우리가 있는 거겠죠.. ^^

달룡..

2007/05/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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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살아움직이는 블로깅을 하고 싶습니다.이건 누구나 바라는 것이겠지요..

그 공간이 개인적이든 객관적인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글을 쓰는 것은 개인적이지만, 블로그에 공개하는 순간 객관적이 되어버리는 것이 웹의 특성입니다.

사실 블로그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읽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생각을 블로그에 적든 정보를 적든 누군가 와서 봐주고 그것에 대한 공감을 얻기를 바랍니다. 저도 그런 블로거 중에 한명이지요..

아무도 봐 주지 않는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것은 벽에 혼자 이야기 하는것과 다를 바가 없을 듯합니다.

중요한것은 그 블로그가 담고 있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정보 였던 생각이었던 공감을 자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공감을 얻게 되면 그 블로그는 살아움직이는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Re : 그만

2007/05/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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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움직이는 블로깅'이라.. 와닿네요.
석고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명체를 만들어가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블로그에 애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 어디가도 내 애기보고 '이쁘다'고 말해주는 한 두사람이 부모를 행복하게 만드니까요..^^

미디어몹

2007/05/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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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절정 회원님의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링크되었습니다. 다음 헤드라인으로 교체될 경우 각 섹션(시사, 문화, 엔조이라이프, IT) 페이지로 옮겨져 링크됩니다.

MIRiyA2.0

2007/05/1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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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님은 항상 브랜딩에 신경 많이 쓰시는군요^^
더도 덜도 말고 그만님 정도의 포스팅 스타일이면 좋습니다.
기사만 주루룩 나열되는건 너무 건조해요~
Re : 그만

2007/05/1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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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분들도 스타일이 각자 다르셔서 반응도 제각각이네요. 미리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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