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네요. 확실히 지금 블로거들의 한계는 스스로 이슈가 될 만큼의 영향력을 갖추기 보다는 기존 언론이라는 매체를 통해서야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런 태생적인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에는 일반인이기 때문에 제한될 수 밖에 없는 정보원이나 활동이 있겠고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존 언론들의 좀 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중에서 아주 작은 일부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만, 보도자료의 배포 방법이나 배포 범위를 이제까지와 달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올 들어서 내내 하고 있었습니다. 첫눈에서 일부 시험해 보았었고 내년에 TNC에 가게 되면 보다 더 달리 활동해 보고 싶습니다. 홍보를 하는 사람들에 있어 지금과 같은 시기는 그야말로 기회이며 도전, 혹자에겐 위기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기회이자 도전으로 맞이하고 싶어요. ㅎㅎ
홍보인들이 먼저 깨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해 보입니다. 기술의 발달은 블로거들에게 정보 접근성을 열어줄 길을 터줬다고 봅니다. 다만 그 기술을 아직 적극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추후에 이러한 온라인 PR에 대한 희망을 적어보겠습니다. 꼬날님의 도전은 매우 의미있고 가치있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블로그의 한계를 예리하게 지적해 주셨네요. 턱없이 부족한 신뢰수준의 포스트들, 지나치게 감정적인 포스트들이 버젓이 인기를 끄는 걸 보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 블로고스피어가 성숙해 가면서 이런 한계들이 점차 허물어질거라 봅니다. 그리고 그만님 같은 훌륭한 기자 분들이나 각계의 전문가들이 블로그에 속속 참여하면서 한국 블로그계 전체가 자극받고, 질적인 수준도 대폭 끌어올려 질거라 봅니다.
그리고 그만님께서 팀블로그를 생각하고 계신걸로 아는데요. 신뢰할 수 있는 소수의 블로그 연합체도 훌륭한 미디어 대안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겠구요. 아무튼 2007년 한국 블로고스피어의 도약을 기대해 봅니다.
라띠님, 감사드립니다. 흔히 '압축 성장'이란 단어를 경제에서 많이 쓰던데요. 우리나라 콘텐츠와 저널리즘도 분명 '압축 성장'중입니다.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많이 도와주시고 라띠님과 같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겠습니다.
팀블로그요? 예전에도 몇 번 운을 뗀 적이 있었는데요. 제 머릿 속의 팀블로그는 벌써 2003년부터 싹 텄죠. 다만 그때는 링블로그 팀블로그가 단순히 블로그끼리의 연결 정도로만 해석됐는데요. 저는 이를 영향력 확대와 모범 사례, 그리고 압축된 토론의 장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또는 집중도 있는 콘텐츠 공급처로서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죠. 팀블로그에 대한 그만의 생각은 앞으로 쭉~ 계속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