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와이브로를 쓰느니 차라리 HSDPA를 선택한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앞으로 모듈 호환성이나 속도면에서도 훨씬 개선될 사항들이지만, 와이브로는 턱없이 말도 안되는 사용가능지역에, 그래도 IMT-2000사업 기반기술의 발전향 모델이라는 것에서요.
어느 언론에서는 와이브로를 4G 전초. 4G로 가는.. 둥 이라고 하더군요. 쳇. 다들 음성통화는 신경도 쓰지 않는 기술인데. 뭐 미래를 먹여살릴 기술이라나? 그런데 제가보기에도 실패한 기술로 보여요. 정작 핫스폿이 그렇게 많다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조차 제대로 이용가능한 지역도 없어, 그렇게 내세우던 강점 휴대 이동이 불가능한 서비스인데.
정보통신부와 통신업체가 국민의 세금과 통신비를 가지고 밑 닦아버린 금액이 얼마나 될까요.. IT산업 발전을 위해 쓴다는 명목으로 수 많은 삽질을 연속하고 있는데, 이를 제대로 감시할 곳이 없군요. 안이한 정부 정책 담당자들, 방만한 경영을 일삼는 통신업체들... 요구하지 않는 서비스는 줄기차게 만들어서 비싸게 팔아먹으려고 하고, 실제도 필요한 서비스는 제대로 제공하지 않으니.. 천벌을 받을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