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이유는 분명하죠..^^ 전세계 MS 서비스는 모두 미국 본사 서버를 이용한다는 사실. MSN 메신저가 유독 한국 일본 중국에서 엄청나게 장애를 겪었던 것은 미국 '서버 정비 시간'을 한 밤중으로 하다보니 이쪽 지역에서는 한창 일할 시간인거죠.. 아마 스페이스도 밤중에 사용할수록 느려진다는 사실을 느끼실거에요..
일단,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 세계와의 연동이라는것인 모양인데,
전세계와 연동이라... -_- 외국인들이 전부 우리말을 아는 모양이군요.
서버가 연동되든 어쨌든, 블로그의 글을 읽을수 없으면 그걸로 끝인거죠.
"전세계인은 영어를 읽고 쓰는데 문제 없는게 틀림없어"
라는, 제국주의 시대의 지극히 영어우월적인 사상으로밖엔 안보입니다.
당시 철모르는 영국 '귀부인'들은, 전세계인이 영어를 할줄 안다고 생각해서
잡아온 노예들이 영어로 명령하는걸 못알아듣자
'흑인=귀머거리' 라고 생각했다죠;
냉혹한 평가시네요..^^
사실 기능상으로 재미있는 것들이 숨어 있기도 하고 사용상 편리하다는 점을 보면 괜찮은 서비스임이 분명하긴 합니다.
하지만 구글 블로거 서비스가 태터나 이글루스의 자유도 높은 서비스임을 자부했다면 MSN 스페이스의 경우 싸이월드나 네이버처럼 잘짜여진 컴포넌트 조합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약간은 폐쇄적인 면을 갖고 있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