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확실히 충분한 자극이 될겁니다. 아마존이 우리나라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의 배경이 되어주고 있고 출판사들의 인식 변화에 영향을 주었듯이 말이죠. 다만 '정도'인 거 같습니다. 저도 기대감이 크긴 하지만 기대감이 엄청나게 '혁명' 등의 단어를 동원할 정도의 변화인 거 같진 않아서 말이죠.
전자책으로의 변화는 일찍이 DTP부터 시작됐다고 해야 맞겠습니다만 지금의 상황만 놓고 보면 그만큼 완고한 시장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좀더 빠른 변화가 있겠지만 미디어모포시스 이론 처럼 좀더 차분히 준비하면서 기다리고 중간중간 혁신적인 변화 포인트를 잡아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출판시장의 변화' 이런 거창한 이야기는 잘 모르구요. 아이패드가 있지만 책은 종이책으로 보는 것을 좋아해요.
그동안 keynote, pages, InDesign 모두 사용해 보았구요. 독립출판도 몇권 해 보았지만
중요한 것은 컨텐츠를 가진 개인들이 이것들을 쉽게 널리 퍼뜨릴 수 있는 TOOL을 만들어 준것은 확실해요. ^^
지인들에게 나누어줄 워크북을 인디자인으로 하려다가 시간이 없어서 못했는데 이번 설 연휴에 IBA로 작업해 보고 얼마나 시간을 절약해 줄 수 있는지 시험해 볼 생각입니다.
명대표님 좋은 글 잘 보았어요.
고맙습니다.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잠깐 써본 바로는 인디자인보다 옵션이 단촐하고 직관적이고, 페이지보다 미려하고 키노트보다 가독성에 초점을 맞춘 것 같습니다. 흠.. 저도 포토샵을 다룰 줄은 알지만 웹툰을 만들지 모르고 워드 프로세서는 모두 다루지만 책 하나 만들어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겪어본 입장이어서... 그냥 '툴'로는 별로 감흥이 없네요. 올레 펍이나 IBA나.. 라는 느낌. ㅋ 더구나 애플 생태계만을 위한 것이라니... 그냥 좀더 지켜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