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이런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요새는 차츰 이런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특히 이스포츠 내에서 일고 있는 이러한 저작권 문제에 관한 공공재 드립은 사람들을 어이없어 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국회의원들도 거기에 합세했지요. 좀더 명확한 저작권 인식과 풍토가 만들어졌으면 하네요...^^
코믹마켓에 출품되는 작품의 대부분이 일정 작품의 세계관에 의한 2차 생산물인 만큼, 존재 자체가 저작권적으로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동인지 같은 경우는 홍보도 되고 해서 대개 그냥 넘어가 주지만, 피규어(개라지 키트 등) 같은 경우는 그렇지가 않아서 엄연히 저작권료를 내야 합니다. 그래서 "코믹 마켓에서 동인 피규어를 판매하는 경우 "저작권료를 납부한 상품으로서, 오늘 하루만은 저작권 문제 없이 판매한다." 를 의미하는 스티커를 붙여서 판매하게 되지요. 저작권자에게 무엇을 얼마만큼 판매한다고 신청을 해서 통과되면 저작권료를 입금한 뒤 스티커를 배송받는 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종의 인지 개념인데, 듣자니 깜빡 잊고 이걸 집에 두고 오는 바람에 큰일 날 뻔 했던 참가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왠지 모르게 자세히 쓰긴 했지만 제가 오덕인 것은 아니라능... 그렇다능... 전 만화도 많이 안 보고 피규어도 안 모은다능... 오덕 아니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