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어떤 직종이든간에 해고에 대한 압박감이 상당한 것 같네요. 물론 지금 출판업에 종사하고 있는 저도 항상 이것 외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고 있답니다. 결론이 나지 않아서 그렇지^^ 어쨌든 저는 기자들의 이러한 이직에 대한 걱정 미래에 대한 걱정이 있다는 것에 새로움을 느끼네요. 잘 읽었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지인 기자들과 같이 소주한잔 하면 심심치 않게 '심리적 이직' 상태인 기자들이 눈에 띕니다. 일이 힘들고 고단해서도 그런 것 같지만, 가장 큰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아닌가 합니다.
말씀하신바와 같이 일부에서는 홍보대행사를 차리거나 그쪽 임원으로 넘어 오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커리어 변경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기업 인하우스 홍보 시니어들도 평생 하던 일이니 하고 단순히 대행사를 차리시면 대부분 쓴맛들을 보시죠. 기자분들도 보도자료나 기자간담회 단순 생각하시고 차리시거나 조인하시면 항상 한계를 보이십니다. '홍보 비즈니스'와 홍보/저널리즘과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완전히 다른 업무라는 의미입니다.
쥬니어 기자들의 경우에는 다른 전직도 상관없겠지만, 시니어 (10년차 이상) 기자들의 전직은 많은 어려움이 있겠습니다. 성격적이거나 업무수준의 제한도 있고...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항상 같이 소주만 마셔주면서 공감만 해줄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