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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스

2010/03/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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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치킨게임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언급하신 뉴스유통 공동자회사 역시 실현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은 그만님도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마지막 단락의 첫 부분에 언급하신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 폐지 및 전면 아웃링크화가 '이제는'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얘기지만, '정책적인 고려'를 제외한다면, 사실 뉴스캐스트는 네이버가 언론사로부터 입점비용(?)을 받아야하는 서비스 아닐까요? 뉴스캐스트 입점비용과 네이버 뉴스섹션의 콘텐츠 공급가격을 '바터'하겠다고 하면 응할 언론사도 있을 것 같지 않으세요?^^
Re : 그만

2010/03/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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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스님 의견 감사합니다. 현실적이 그것이 어찌보면 혁신적으로 보이긴 하는데 사실 혁신적이지도 않은 상식선이라고 봅니다. 아마도 말씀하신대로 누가 주인인지 잘 모르는 철없는 언론사가 참 많아요.

ENcubic

2010/03/0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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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저희는 소셜댓글시스템을 만들고 있는데 - http://LiveRe.co.kr - 뉴스사이트에 이런 소셜댓글이 붙어있다면 댓글을 통해서 기사에 대한 의견이 SNS로 흘러가서 재유입될수있는, 그래서 양질의 기사도 노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Re : 그만

2010/03/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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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쇼셜댓글이라.. ^^

바람처럼~

2010/03/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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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전 뉴스캐스트는 심했죠
저는 최악이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제목으로 낚는 것부터 시작해서 선정성은 극에 달했는데 네이버는 뭐하는건지 이런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물론 애초에 그런 시스템을 만든건 네이버지만...
일단 정화가 필요했습니다
말씀대로 양쪽 다 잘못은 있지만...
언론은 트래픽에 행복해하던 것을 버리고 새롭게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Re : 그만

2010/03/1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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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이란 개념에서 보면 네이버의 책임이구요. 운영이란 측면에서 보면 언론사의 책임이지요. 사실 핵심은 콘텐츠를 누가 만들고 누가 소비하느냐인데요. 콘텐츠는 언론사가 만들고 소비는 네이버 소비자가 한단 말이죠. 이처럼 복잡한 경우를 언론사들은 일찌기 겪어본 일이 없다고 말할 수도 있구요. 사실상 이런 경우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사람은 아주 소수고 다수가 '돈 벌어와'가 핵심 목표가 되어 있답니다.

결론은 '돈 벌고 있잖아, 나 일등 먹었잖아. 그럼 됐잖아'식의 1등만 기억해주는 세상에 1등 아니면 죽을 것 같아 불안에 떠는 사람들의 막장 드립의 악순환이라는... --; 뭔 이야기인지(퍼퍽!)..ㅋㅋ

숲속얘기

2010/03/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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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치킨게임을 하고 있다는건 별로.. 믿기어렵네요. 어차피 외부링크 뽑아준 순간부터 네이버는 뉴스로 뭔가를 벌어들인다는걸 포기한거죠. 면피는 맞습니다. 어차피 사업할 생각도 없는데 책임져야 할 이유도 없죠.
그러나 확실한건 물관리 이슈는 유저들의 불만은 한계까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뉴스캐스트 때문에 아이들 볼까 무서워 초기화면을 바꿔버리는 유저까지 생길정도니.. 뉴스를 포기한걸 넘어 네이버 포탈 전체의 가치까지 하락 시켰으니 네이버로서는 물관리는 절실했던겁니다.
Re : 그만

2010/03/1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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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안에서 벌어지는 정치도 생각해봐야 할 변수라고 봅니다. 좀더 깊숙히 말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죠. ^^
치킨 게임을 하는 사람은 사실 네이버 안의 '누구', '누구'가 되고 있구요. 이미 헨들 뽑은 사람과 브레이크 밟는 사람은 따로 있는 셈이죠. 네이버는 참으로 큰 조직이랍니다. ^^ 언론사는 작지만 참 다양한 정치가 혼재한 조직이구요.

top_genius

2010/03/10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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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보면 '이게 다 포털(특히 네이버)탓이다'라고 하는 분들(언론쪽 포함)이 있습니다.

지난 대선때 네이버의 정치적 중립논란(친한나라당 의혹)이 있자 당시 그들은 "네이버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라. 편집권에서 손때고 언론사에게 돌려줘야 한다. 기사 클릭시 인링크말고 아웃링크로 해야한다"라고 했죠.

그래서 네이버가 그렇게 했더니 이번엔 "언론사들의 낚시성 선정성 기사가 문제다. 네이버는 정치적 편파논란을 면피하기위해 이를 방치하고 있다. 무책임하다. 네이버가 아웃링크를 한 것은 또다른 음모"라는 식으로 주장했죠.

그래서 네이버가 이번에는 선정성, 낚시성 기사를 줄이는 방안을 시행하니 이번엔 "역시나 면피성 방안이자 음모"라는 식으로 주장하곤 합니다.

내가 네이버라면 이러겠습니다. "개xx들아! 뭐 어쩌라고!?" :)
Re : 그만

2010/03/1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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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탓하기도 아마 지겨울겁니다. ^^ 아마도 제게 포털의 약점 따위를 자주 물어오는 기자들도 사실 정작 그게 궁금한 것보다 포털을 털어서 잔돈푼이라도 만져보자는 속셈이지요. 아무래도 깡패들의 속성은 '있어보이는 애들 털기'가 되겠습니다. ^^

찰리

2010/03/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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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캐스트->뉴스캐스트 대체론이 제 생각과 일치하여 반갑네요.
"컨텐츠 내용상 테마캐스트는 예전 네이버가 직접 편집하던 뉴스 섹션과 "요즘 뜨는 이야기", "감성지수"... 류 섹션이 통합-진화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뉴스캐스트나 저 아래 다음 메인의 뉴스 섹션과 비교해 보면 테마캐스트가 '뉴스' 자리를 꿰차도 별 문제 없겠다 싶습니다. 심지어 박스 사이즈도 뉴스캐스트와 일치합니다."
다음 단계는 아마 위치를 고정하기보다는 사용자가 박스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게 해 줄 것 같습니다.

아자

2010/03/28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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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흥미롭고 훌륭한 분석이십니다. 우연히 들어와서 읽게됐는데 글쓰신 분의 정체가 약간 궁금해졌다는...^^ 그만큼 분석을 잘하셨다는 칭찬입니다. 잘읽고 갑니다.

tiffany charm bracelet

2010/07/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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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섹션이 통합-진화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뉴스캐스트나 저 아래 다음 메인의 뉴스 섹션과 비교해 보면 테마캐스트가 '뉴http://www.shoptraveljacke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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