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라이프는 클라이언트에 종속된 이용만 강조했는데 그러러면 몰입도가 높아야합니다. 그런부분에서 취약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요즘 웹서비스와 융합된 소셜게임들이 점점 주목을 받고있으니 플랫폼과 디바이스로부터 자유로운 서비스를 기대해봅니다. 메타바스안에서 이용자를 가두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세계로 무한히 뻗어나갈 수 있게 말이죠. =)
이러다가 일본 휴대폰 시장처럼 자국 제품만 성공하는 아주 독특한 시장이 형성되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물론 우리 제품 우리만 써서 팔고 사고 한다고 그리 나쁠것 있겠냐만은 정착 벌어들이는 돈의 상당수를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 입장에서 IT기술이나 게임기술의 수출은 점점 요원해질 수 있겠죠. 문제는 이런 기술들이 지금 우리를 부유하게 만드는 기술이라는 점이겠죠?
세라가 가능성도 꽤 있었고,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든 오브젝트들을 현금으로 거래도 하고, 독도지킨다고 다 같이 모여서 이벤트도 하고 정말 재밌었"었"습니다. 오래가지는 못하더라구요.
사람도 사람이지만, 컨텐츠가 많아야 더 재밌어질텐데, 사람이 없으니 컨텐츠가 없고... 컨텐츠가 없으니 사람이 없고... 랄까 -_-;;
그래픽이야 뭐 양키스러운 면이 있긴합니다만 일단 제껴두고,
클라이언트가 너무 불안하더군요... 고사양 PC가 아닌 오히려 저사양PC에서 잘 돌아가는 경우도 발생하고.... 뭔가 좀 아니다 싶더라구요...
저의 경우는... 재밌어서 막 하려고 덤비긴 했으나, 클라이언트 문제로 접을 수 밖에 없었던.. 경우입니다.
다른 분들도 뭘까? 하고 왔다가 안되어서 되돌아 간 경우도 많고...
정작 접속해도 사람은 별로 없고, 돈준다는 이벤트들은 몇 푼 주지도 않고... 사용법은 또 어렵고... 그래서 떠난 분들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