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

엉뚱이

2009/06/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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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다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것은 가능하겠으나, 형식보다는 판로와 광고영업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잡지의 광고 영업과 블로그 혹은 마이크로블로그 단위의 광고 영업이 다를 것 같아요. 브랜드는 유지하되 유통과 영업의 모든 흐름을 바꾸어 다시 정착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Re : 그만

2009/06/0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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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봐서 아는데요. 결정적으로 마인드도 중요하지만 웹에 접근할 때 잡지사들이 너무 '공짜 심리'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큰 실패요인입니다. 더구나 오프라인 성공법이나 생존법이 아주 큰 걸림돌이 되죠. 특히 잡지는 자신들의 콘텐츠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정말 간절히 원할 것이란 착각을 하고 있으니까요. 사실은 소비자를 찾아나서야 하는데 소비자를 광활한 인터넷에서 끌어들이려 하니 더 힘들 수밖에요. 돈도 없고 사람도 없는데...--; 희망은 '발상의 전환'과 '효율성'에 매진하는 길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컨버팅과 미러링 전략만으로는 인터넷에서 잡지는 '지루하고 길기만 긴 듣보잡'에 불과하거든요.
Re : 단군

2009/06/0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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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잡지를 수년간 해봐서 아는데요, 그만님 말씀처럼 잡지사 분들은 독자들이 잡지를 간절히 원한다고 생각합니다만, ㅋㅋㅋ요즘 누가 잡지 돈 내고 사서 봅니까?...빨랑 확실히 전환하는게 생존에도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필맆 코틀러 박사도 솔직하게 고해성사를 하신 부분이예요...ㅎㅎ

나무

2009/06/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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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자를 블로거로 만들거나 블로거로만 회사를 꾸리세요"
저는 이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가지고 있는 걸 하루 아침에 버리기는 무척 힘들거나 불가능하겠지만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게 어쩌면 가장 빠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Re : 그만

2009/06/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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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라면 온라인 DNA가 필요한데 오프라인 DNA로 이종교배시키려고 하니까 자꾸 잡종이 생산되는 거 같아서 말이죠. 살 길이 온라인으로 가는 것이라면 매진해야지 발만 담궈서는 실패가 100%죠.
Re : 단군

2009/06/0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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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싸움이지요, 시간 싸움...이젠 통신사들만 시간 싸움이 아니고 잡지도 이 경쟁에 합류해야할 시점 입니다...

김치군

2009/06/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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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인터넷에 있는 잡지들은..
그저 오프라인 잡지 내용의 '일부공개'에 지나지 않는 곳들이 많죠..
Re : 그만

2009/06/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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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온라인에 아예 발도 안 담그고 그냥 단순히 잡지 목차 정도만 소개하는 홍보 페이지만 운영해도 상관 없는데... 다들 '근사한 무엇'을 원해서 문제죠.
Re : 단군

2009/06/0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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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플레이 보이도 완전히 무료 개방했습니다...기존 폰 인터넷 근간 회사들과 대적해서 생종할 수 가 없다는 말이

스자이

2009/06/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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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내용입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 딱 필요한 말씀이네요. 그리고 저도 온라인 판매 중이지만 이 글이 참 도움될 듯 싶습니다. 우리 몰은 생활용품 분야라 경쟁자들의 보유 품목수를 보면 입이 쫘악~ 벌어지죠. 그렇게 상품이 정말 많습니다. 그렇다고 사진을 찍고 설명만 텍스트로 적어서 올리기에는 너무 아쉬운 점들이 많죠. 결국 심플해서 고객의 시간을 되돌려주거나, 너무 조잡해서 발길을 돌리지 않도록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이사올 때는 가볍게 와야한다는 말, 잘 듣겠습니다. 모든 업종에 딱 맞는 말인듯 싶습니다.
Re : 그만

2009/06/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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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평가 감사합니다. ^^ 그러고보니 다른 분야도 비슷하겠네요.

단군

2009/06/0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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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맆 코틀러 박사가 아주 쑈킹한 말씀을 하셨습니다...제 기억에는 그만님의 블로그에 이미 트랙빽을 붙인걸로 아는데요...그래도 하나 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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